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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라디오스타' 조나단, '콩고 왕자'보다 이제는 '대한 콩고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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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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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콩고 왕자’로 사랑받는 조나단이 ‘라디오스타’에서 대학교 기숙사 생활 중 룸메이트에게 본인의 신분을 은폐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한다.

오늘(19일) 방송 예정인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측은 ‘조나단, 대한 콩고 스타의 일상’ 에피소드가 담긴 영상을 네이버TV를 통해 선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첫 출연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콩고 왕자’ 조나단이 어엿한 대학생이 되어 ‘라스’에 금의환향한 모습이 담겼다. 최근 방송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대세에 등극한 조나단은 대학 입학 후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은 지 묻자 의외의 답변을 내놓아 놀라움을 자아냈다.

조나단은 “작년 1년 동안 대학교 기숙사에서 살았다. 룸메이트에게 콩고에서 왔다고 자기소개를 했다”며, 그러자 룸메이트가 “내가 알기로는 ‘콩고 왕자’ 조나단이 이 학교 다니는 데 친구야?”라고 물었다며 눈앞에 조나단을 두고도 알아보지 못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당황한 조나단은 통성명 타이밍마저 놓쳤고, 본의 아니게 신분 은폐를 하고 말았다고 사건의 전말을 들려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조나단은 “콩고 유학생끼리 모임 같은 게 없니? 조나단을 한 번도 못 봤니?”라며 묻는 룸메이트의 질문 릴레이에 민망했다고 고백했다. 결국 조나단은 며칠 뒤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로그인하며 룸메이트의 눈앞에서 ‘콩고 왕자’임을 인증, 우여곡절 끝에 통성명에 성공했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조나단의 시트콤 같은 일상에 4MC의 관심이 쏟아졌고 “실제 한국에 거주하는 콩고인들의 커뮤니티가 있나”며 질문 공세가 시작됐다. 조나단은 급 힘이 빠진 목소리로 “몰라요”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그는 어린 시절 한국에 와 콩고 친구가 없고 한국에 콩고 모임이 실제로 있는지도 잘 모른다며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로 답변, ‘대한 콩고 스타’의 면모를 뽐내며 웃음 폭탄을 안겼다.

또한 조나단은 박학다식한 ‘라스’ 정보 수집가 김구라에게 감탄하는 리액션으로 ‘라스’ 잘 알 면모를 자랑했다. 조나단은 MC김구라가 콩고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의 국기가 다르다고 언급하자, “두 나라는 서로 다른 나라다. 콩고공화국과 콩고민주공화국을 식민 지배했던 나라가 다르다. 나는 콩고민주공화국 출신”이라고 설명해 흥미를 유발했다.

이어 조나단은 김구라가 “콩고민주공화국은 벨기에 쪽 지배를 받았죠”라고 거들자, 김구라의 정보 수집력에 감탄하며 “이 타이밍에서 ‘라스’ 파일 CG가 나와야 한다”며 예능 타이밍까지 완벽하게 맞추는 ‘대한 콩고 스타’다운 활약을 뽐내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만들었다. 오늘 밤 10시 30분에 방송.

/ monamie@osen.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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