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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Oh!쎈 초점] 핵앤슬래시 ‘언디셈버’, 의미 있는 초반 질주… 강점은 ‘자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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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라인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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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디아블로 시리즈’ ‘패스 오브 엑자일’ 등 명작 게임들이 다수 있는 핵앤슬래시 시장에 한국 게임이 도전장을 던졌다. 니즈게임즈가 개발한 라인게임즈의 ‘언디셈버’는 지난 13일 꼼꼼한 준비 과정을 거쳐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및 PC 플랫폼(라인게임즈 플로어)을 통해 출시됐다. PC-모바일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제작됐다.

론칭 전 언박싱 테스트(UBT)를 통해 이용자 피드백을 대폭 반영한 ‘언디셈버’는 출시 직후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순항 중이다. ‘언디셈버’는 서비스 하루 만인 14일 양대 마켓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달성했으며, 매출 순위는 구글 플레이 12위, 애플 앱스토어 6위에 올라섰다. 매출의 40%는 PC 플랫폼에서 담당하며 크로스 플레이 부문에서도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언디셈버’가 의미 있는 초반을 보내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언디셈버’의 강점은 단연 자유도다. 넓은 시야 및 화끈한 전투가 특징인 핵앤슬래시는 그만큼 고정적인 팬층도 많다. 라인게임즈는 핵앤슬래시 이용자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파밍 및 캐릭터의 성장을 극대화했다. 지난해 4월 열린 간담회에서 “다양한 성장 조합, 멀티플레이 콘텐츠로 핵앤슬래시 장르가 가진 한계를 돌파하겠다”고 강조한 라인게임즈의 개발 철학이 ‘언디셈버’에 잘 담겨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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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에 따라 이용자는 다양한 스킬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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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디셈버’를 처음 플레이한 이용자는 총 10개의 액트로 구성된 스토리 모드를 먼저 경험할 수 있다. 스토리 모드를 거치며 이용자는 스킬 시스템, 특성 포인트, 장비 시스템에서 자신에게 맞는 육성법을 스스로 연구할 수 있다. ‘언디셈버’의 스킬은 총 30개의 육각형 슬롯으로 구성돼 있다. 스킬은 크게 주력, 보조, 버프로 구성되어 있으며 적절하게 링크를 연결하면 능력치를 끌어올릴 수 있다. 확률에 따라 링크 스킬은 1~6개 연결할 수 있는데, 6개 모두 적용되면 스킬의 가치는 매우 늘어난다.

‘언디셈버’의 특성은 ‘조디악 포인트’다. 1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는 자신의 빌드 특성에 맞는 ‘조디악 포인트’를 선택해 방향성을 정할 수 있다. 여기에 장비를 더하면 육성에 방점을 찍을 수 있다. 라인게임즈는 이용자가 언제든 자신의 빌드를 변경할 수 있도록 초기화를 제공한다. 이처럼 ‘언디셈버’의 이용자는 다양한 육성법을 만들며 자신만의 캐릭터를 키워나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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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언디셈버' 트레일러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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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모드에서 육성 방향을 깨우친 이용자는 다양한 멀티플레이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카오스 던전’은 메인 시나리오가 끝난 뒤 진행할 수 있는 엔드 콘텐츠다. 라인게임즈는 ‘카오스 던전’과 함께 8인 협동 콘텐츠 ‘레이드’와 4인 디펜스 콘텐츠 ‘결계의 첨탑’, PVP ‘영광의 성전’ 등을 내놨다.

라인게임즈는 론칭 이후에도 이용자 피드백을 적용하며 인기를 이어가기 위한 ‘토대 마련’에 나섰다. 지난 16일 라인게임즈는 플레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패치를 진행했다. 다양한 아이템을 파밍해야 하는 핵앤슬래시 장르인 만큼 캐릭터의 기본 가방 칸(인벤토리) 70개는 “매우 적다”는 비판이 있었다. 이에 라인게임즈는 인벤토리를 100개로 늘렸으며, 모든 아이템을 게임 내 경매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조정했다. 아울러 밸런스 조절을 통해 캐릭터의 체력과 마나(Mana), 물약 회복률을 상향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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