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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전역 앞둔 김대한, 박건우 37번 새 주인…유희관 29번은 공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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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두산 김대한 / OSEN DB


[OSEN=이후광 기자] 전역을 앞두고 있는 1차 지명 기대주 김대한(두산)이 박건우(NC)가 달았던 37번의 새 주인이 됐다.

두산 베어스가 19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공개한 2022시즌 선수단 등번호에 따르면 김대한이 박건우의 NC 이적으로 공석이 된 37번을 달게 됐다. 김대한의 군 입대 전 등번호는 38번이었다.

아마추어 시절 휘문고 오타니로 불렸던 김대한은 2019 두산 1차 지명을 받으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1군 통산 19경기 15타수 무안타를 남기고 2020년 8월 군으로 향했다. 두산의 두터운 외야진을 뚫지 못하며 프로 2년차 도중 현역병 입대라는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렸다.

군 입대는 신의 한 수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음달 전역 예정인 김대한은 김인태, 강진성과 함께 박건우의 빈자리를 메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건우가 37번을 달고 잠실 외야를 누볐듯 김대한도 외야 한 자리를 꿰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날 전격 은퇴를 선언한 유희관의 29번은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두산 관계자는 “지난해 보류선수 명단 확정과 함께 선수들 대부분의 등번호가 결정됐는데 그런 가운데 은퇴를 하면서 29번이 빈자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부터 두산의 새 식구가 된 선수들의 등번호도 눈에 띈다. 방출 뒤 두산에서 나란히 현역을 연장한 김지용은 19번, 임창민은 45번을 택했고, 새 외국인투수 로버트 스탁은 워커 로켓의 34번을 물려받았다.

박건우의 보상선수 강진성은 백동훈의 방출로 공석이 된 49번을 새겼다. 박종기는 개명(박소준)과 함께 18번에서 43번으로 등번호를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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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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