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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POP초점]"송가인 깃발부대 꼭 봐야"‥'주접이 풍년' 스타가 신이 되는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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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태곤, 편은지 PD, 박미선, 장민호/사진제공=KBS



[헤럴드POP=김나율기자]스타가 신이 되는, 찐팬들이 모인 '주접의 풍년'이 시작된다.

19일 오후 KBS2 '주접이 풍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편은지 PD를 비롯해 이태곤, 박미선, 장민호가 참석했다.

오는 20일 첫 방송되는 '주접이 풍년'은 스타 덕질의 최신 트렌드 주접단과 함께 덕질을 탐구하는 '어덕행덕' 토크 버라이어티다.

편은지 PD는 "팬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으로, 인생을 알 만큼 아는 팬들이 모였다. '주접'은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곤 했는데, 요즘은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을 과장해서 긍정적인 의미로 쓴다. 주접단과 주접반대석이 모였다"라고 소가했다.

이태곤, 장민호, 박미선이 세 MC다. 편은지 PD는 "이태곤은 가장 먼저 생각난 MC로, 리얼에 맞고 현실적이다. 주접반대석의 입장을 대변할 MC로 적격이었다. 박미선은 베테랑 MC이면서도 트렌디한 밈을 많이 만든다. 주접의 피가 흘러 마음을 어루만진다. 장민호는 팬덤이 항상 옆에 있어서 팬들의 마음을 오히려 잘 모를 수 있을 거로 생각해 캐스팅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태곤은 첫 녹화부터 충격이었다며 "세게 다가왔다. 단합력과 팬층에 대해 알게 됐다. 저도 팬미팅 경험이 있지만, 이 정도는 아니었어서 보통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 마치 신 같은 존재로 스타가 등장한다. 몇 번 녹화를 했지만 여전히 어색하고 상상 이상이다"라고 했다.

박미선은 주접단의 마음을 이해한다며 "저 역시 요즘 빠진 연예인이 있다. 그래서 그 마음을 잘 알고 기가 빨린다기 보다는 되레 기를 얻고 간다. 특히, 첫 회에 송가인 씨가 등장하는데 그 깃발부대를 꼭 봐야 한다. 젖먹던 힘까지 짜내 깃발을 흔드는 분들을 보셔야만 한다"라고 했다.

장민호도 공감하며 "저는 송가인의 팬분들을 익히 봐왔었기에 놀라지 않을 줄 알았는데 충격이었다. 보통 팬심이 아닌 팬들이 등장했다. 더 놀라운 건, 송가인이 어떤 말만 해도 다들 우신다는 것"이라고 스포했다.

주접반대석도 관전 포인트다. 편은지 PD는 "실제 제가 덕질할 때 남편이 한심해했다. 주접반대석이 처음엔 반응이 없지만, 주접단의 이야기를 듣고 달라지는 모습이 재미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태곤도 "시청자분들이 모든 스타를 좋아하실 순 없어서 안 좋은 시선도 있을 거라 생각한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보면 호감이 생기실 거다"라고 했으며, 박미선은 "웃음과 눈물, 즐거움과 감동, 춤과 노래가 있는 종합선물세트"라고 자신했다.

송가인, 장민호는 '주접이 풍년'에 스타로 등장한다. 이외에 나왔으면 하는 인물로 박미선은 "방탄소년단이다. 아미를 기다리고 있다. NCT, 고수 등 팬들의 모습이 궁금하다"라고 했다. 이태곤은 "배우분들은 교류할 장이 별로 없는데, 자리를 마련할테니 나와서 소통하셨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장민호는 정동원을 꼽았다.

끝으로 7.7%의 목표 시청률을 공개하며 편은지 PD는 "덕질은 자신의 인생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한다면 좋다"라고 전했다.

한편 '주접이 풍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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