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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루카쿠 또 침묵'…공격수에 '3105억' 쓴 첼시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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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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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인턴기자] 첼시 공격수들의 부진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첼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 브라이튼 호브 앨비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28분 하킴 지예흐(28)의 선제골로 앞서갔던 첼시는 후반 15분 아담 웹스터(27)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이후 로멜루 루카쿠(28), 티모 베르너(25), 카이 하베르츠(22) 등 공격수들이 추가골을 노렸으나 빈공에 시달리며 무승부에 그쳤다.

최근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단 1승에 그친 첼시는 2위 리버풀(승점 45)에 밀려 3위(승점44)로 떨어졌다.

토마스 투헬(48) 첼시 감독은 19일 브라이튼 호브 앤 앨비온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경기 후 인터뷰에서 “루카쿠가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다”라는 질문에 “그 만의 잘못이 아니다. 왜 오로지 루카쿠를 향한 질문만 많은 것인가”라고 화가 난듯한 반응을 보였다.

앞선 투헬의 변호와는 달리 영국 현지 매체들은 연일 루카쿠에게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 현재 활약은 1억 유로(약 1,350억 원)라는 이적료에 걸맞지 않다고 평가했다. 루카쿠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15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루카쿠는 지난 맨체스터 시티전에도 무득점 침묵했다. 후반 초반 역습상황에서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날렸다. 해당 경기는 케빈 더브라위너(30)의 결승골로 첼시가 맨시티에 0-1로 패했다. 1위 맨시티(승점 56)와 승점 12차로 뒤처진 첼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쟁에서 먼발치 물러났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지난 19일 “첼시가 또 공격수 문제에 직면했다”라며 “팀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43) 전 감독의 경질 때도 공격수 문제가 한몫했다. 하베르츠와 베르너 모두 부진했다. 이들 영입에 1억 3천만 유로(각 8,000만, 5,000만 유로)를 퍼부었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안드레이 셰브첸코(45)를 시작으로 페르난도 토레스(37), 알바로 모라타(29) 등 모두 첼시에서 실패를 맛봤다”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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