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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이재명, 임플란트 건보 적용 확대한다···60세부터 최대 4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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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것은 인간의 기본 욕구”

임플란트 시술, 지난 2014년 건강보험 급여 항목 포함

현행 65세 이상 2개→60~65세 2개·65세 이상 4개

서울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9일 치아 임플란트 건강보험 확대를 49번째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공약’으로 내놨다. 임플란트 시술의 건강보험 적용 연령을 낮추고 적용 치아 갯수도 2개에서 4개로 늘리는 내용이다. 이 후보는 주요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민생과 직결되는 정책을 소확행 공약이라는 이름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은 내용을 공약하는 카드뉴스를 올렸다. 카드뉴스에 따르면 이 후보는 현재 65세 이상의 노인에 한해 2개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을 60세에서 65세 사이에는 2개, 65세 이상은 4개까지 적용할 방침이다. 민주당 선대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치아가 전혀 없는 무치악의 임플란트 시술에도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임플란트 시술은 지난 2014년 처음으로 건강보험 급여 항목에 포함됐다.

이 후보는 “맛있는 음식을 건강하게 오래 즐기고자 하는 인간의 기본적 욕구”라며, “치아 임플란트 보장 확대는 ‘기본’을 충족시킬 첫 단계이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 더 즐겁고 건강하게 삶을 살아가시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선대위는 “현재 국민의 평균 치아 개수는 18개로 안정적인 저작(음식을 씹는)능력을 위해 필요한 20개에 비해 2개 부족하다”며 “특히 저작능력의 효과적인 발휘를 위해서는 최소 좌우 한 쌍의 어금니가 있어야 한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 임플란트 시술의 건강보험 적용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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