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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귀화' 임효준, 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베이징행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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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임효준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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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임효준(중국명 린샤오쥔)이 중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했다.

중국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7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공개된 남자 대표팀 명단에우다징, 런쯔웨이, 장톈이, 리원룽, 쑨룽이 포함된 가운데 임효준은 없었다.

임효준은 지난 15일 중국 서우강 동계훈련센터에서 열린 중국대표선발전에서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주어지는 3위 안에 들지 못했다. 1차 대회를 4위로 마쳤으나 2차 대회까지 합산한 종합 성적에서 밀렸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대표로 나서 1500m 금메달과 500m 동메달을 따낸 임효준은 2019년 진천선수촌에서 훈련 도중 후배 선수의 하반신을 노출시키는 행동을 한 혐의로 1년간 출전 금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2020년 열린 1심 재판에서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고 지난 6월 중국으로 귀화했다. 2021년 6월 대법원 판결에서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임효준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국적을 바꾼 선수가 올림픽에 출전하려면 마지막 국제대회에 참가한 날로부터 3년이 지나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올해부터 중국 대표로 출전이 가능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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