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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한-UAE, 고체전해질·메르스 공동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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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I, 한-UAE 공동 R&D 기술센터 확장·이전 개소
현지 연구지원 인프라 확충해 연구 교류 활성화 마련


파이낸셜뉴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신형식 원장(가운데 오른쪽)이 지난 18일(현지시간) UAE 칼리파대학의 '한-UAE 공동 R&D 기술센터(KUTC) 현판식에서 칼리파대학 사이드 알하산 석유연구소장(가운데 왼쪽)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초과학지원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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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UAE 현지에서 우리 연구진들과 UAE 칼리파대학 연구진이 공동으로 다양한 공동연구를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현재 진행중인 극한 환경에서 동작 가능한 고체전해질 공동연구는 물론, 코로나,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진단기술 개발 등도 함께 할 예정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은 지난 18일(현지시간) UAE 칼리파대학의 '한-UAE 공동 R&D 기술센터(KUTC)를 확장·이전해 문을 열었다. KUTC는 2019년 설립 직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원격 협력 체계로 운영해왔으나, 이번 확장·이전을 계기로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

19일 KBSI에 따르면, 이번 개소식에는 신형식 원장 등 KBSI 관계자 외에도 이브라힘 알하즈리 부총장, 사이드 알하산 석유연구소장, 다니엘 최 교수 등 칼리파대학 측 관계자도 참석했다.

KBSI 신형식 원장은 이날 개소식에서 "코로나19와 UAE 정부의 캠퍼스 개편 등으로 한-UAE 공동 R&D 기술센터가 원격 운영되는 과정에도 좋은 연구성과들이 도출됐다"며, "이제 본격적인 운영이 가능해진 만큼 우리나라 연구자들이 중동 현지에서도 불편함 없이 연구하고 UAE와의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전 과정에서 칼리파대학으로부터 한국 연구자들을 위한 KUTC 전용공간을 2배 이상 넓혔다. 전용 연구랩(100㎡)과 사무공간(30㎡)을 추가로 제공받았다.

KBSI는 지난 2019년 11월 한국과 UAE의 국가 간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해 아부다비 칼리파대학에 KUTC를 개소했다. 원자력 분야에 집중돼 온 양국 과학기술 협력 및 연구범위를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고, 한국의 연구자들에게 UAE 현지를 테스트 베드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동연구 수행에 필요한 현지 인프라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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