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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투데이갤러리]김구림의 '음양 20-S.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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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음양 20-S. 37(캔버스에 혼합재료 45.5×53cm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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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전혜원 기자 = 한국 전위 예술의 선구자로 불리는 김구림은 회화뿐 아니라 조각, 퍼포먼스, 대지 미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며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1969년 결성된 ‘제4집단’에서 활동하며 실험성이 강한 작품을 창작했다. 1970년대에는 A.G에서 활동하며 개념과 과정을 강조하는 작품을 제작했다.

그의 ‘음양’ 연작은 세상 만물이 모두 음과 양으로 이뤄져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작품의 제목은 모두 음과 양이며, 글자 뒤 숫자로 구분된다. 디지털 프린팅 위에 붓의 움직임을 더해 물감의 물질성을 드러내는 방식으로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음양 20-S. 37’은 화면 곳곳에 자리한 꽃 사이 또는 위로 아날로그적인 붓질이 지나가고 있는데, 이질적이면서도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다.

그는 내년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의 ‘아방가르드: 1960~70년대 한국의 실험미술’전에 이강소, 이건용, 이승택 등의 한국의 대표 전위 미술가들과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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