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서 이날 처음 국내로 들어온 미국 제약사 화이자사의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팍스로비드' 2만1000명분이 옮겨지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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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오미크론 변이 치료에도 효과적이었다고 발표했다.
18(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화이자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관련 실험 결과, 이같이 나왔다고 발표했다.
팍스로비드의 주성분은 니르마트렐비르다. 첫 번째 실험에서 니르마트렐비르가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 분해효소인 프로테아제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서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실험은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니르마트렐비르의 항바이러스 활동 관찰이었다. 베타, 델타를 포함한 다른 우려 변이 바이러스에서 관찰된 것과 일치했다.
세 번째 실험에서는 오미크론 변이와 다른 변이를 차단하는 데 필요한 니르마트렐비르의 농도가 비슷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카엘 돌스텐 화이자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이번 실험 자료는 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코로나19는 물론 전염력이 매우 높은 오미크론을 포함한 현재의 우려 변이들에도 효과적인 도구란 걸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이인아 기자 (ljh@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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