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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수)

"푸스카스상 클럽에 온 걸 환영해"...손흥민, 라멜라에 축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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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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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이 에릭 라멜라에게 축하 메시지를 건넸다.

FIFA는 18일 오전 3시(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에 위치한 FIFA 본부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 시상식을 진행했다. 해당 시상식 FIFA는 남녀 올해의 선수, 남녀 올해의 골키퍼, 남녀 올해의 감독, 푸스카스상, 팬 어워드, 페어플레이 어워드, 국제축구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일레븐을 발표했다.

풋볼 어워즈에서 2년 연속으로 토트넘한테 좋은 소식이 들렸다. 2년 연속 토트넘 출신 선수가 푸스카스상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작년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2019-20시즌 번리와의 리그 경기에서 80m를 홀로 드리블한 뒤 번리 수비진을 초토화시키면 득점에 성공한 적이 있었다. 이 골로 손흥민이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면서 토트넘 최초 푸스카스상 수상자가 됐다. 대한민국 선수로도 처음이었다.

올해 주인공은 라멜라였다. 라멜라는 지금은 세비야에서 뛰고 있지만 토트넘에서 뛰고 있을 당시에 팬들을 놀라게 할 만한 득점포를 가동했다. 2020-21시즌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라멜라는 천재적인 라보나 킥 슈팅으로 아스널 수비진을 농락시키는 득점을 터트렸다. 해당 골은 EPL 올해의 골에도 선정되더니 최고의 골에게 주어지는 푸스카스상까지 수상했다.

라멜라까지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면서 이색 기록이 탄생했다. 먼저 토트넘은 역사상 최초로 2년 연속 푸스카스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최초의 팀이 됐다. 손흥민의 번리전 득점과, 라멜라의 라보나 킥 득점이 모두 조세 무리뉴 감독 시절에 터졌기 때문에 무리뉴도 2년 연속 푸스카스상을 만들어낸 감독이 된 셈이다.

토트넘도 손흥민에 이어 라멜라도 푸스카스상을 수상했다는 소식을 팬들에게 전달했다. 이에 라멜라는 개인 SNS를 통해 "최고야, 손흥민"이라며 답글을 남겼다. 손흥민도 라멜라의 메시지를 보고 화답했다. 라멜라와 함께 나온 사진과 함께 "라멜라, 푸스카스상 클럽에 온 걸 환영해"라는 축하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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