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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km/h 던지겠다"' 日 초등학교 선생님, 다저스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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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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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인턴기자] 일본 무명의 독립리그 투수가 LA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다. 해당 선수는 "160km/h를 던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일본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는 17일 다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한 일본 BC리그 독립구단 이바라키 아스트로 플래닛 투수 마츠다 고스케(24)의 독특한 행보를 알렸다.

매체는 “마츠다는 고등학교 시절 에이스 투수였지만 팀 성적이 좋지 못했고, 대학교 때는 어깨 부상으로 단 1경기에만 출전했다”며 “현실을 받아들여 교사면허를 취득하는 등 일반 취업 활동을 하려 했다”며 야구로 큰 빛을 보지 못했던 그의 과거를 알렸다.

마츠다는 독립리그에 진출하며 달라졌다. 불펜 투구를 줄이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며 구속이 상승했다. 최고 155km/h까지 나왔다. 요미우리 자이언츠 3군과 경기에서 150km/h대 빠른 볼로 상대를 압도하는 경기력을 보였다. 빠른 구속을 앞세운 활약에 힘입어 한때 서예와 도공을 가르치던 초등학교 선생님은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된다.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미국 진출을 한 마츠다에게 “과거 일본 프로야구를 거치지 않고 미국으로 직행한 선수 가운데 단 3명만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만큼 어렵다”면서 “마이너리그 환경이 변하고 있지만 일본 선수들에 있어 문화와 언어, 식생활 등 여전히 어려운 것이 많다. 강한 신념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고 있는 요시카와 페이도 닛칸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성적도 중요하지만 내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기술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면을 연마하는 것이 메이저리그 승격에 핵심이 될 것”이라며 조언 행렬에 동참했다.

마츠다는 초등학교 때부터 꿈꿨던 메이저리그 선수를 위해 미국으로 향한다. 그는 다저스 입단식에서 “즐거움이 크다. 미래에는 세계 최고의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 160km/h를 던져보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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