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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한국해양진흥공사, 선·화주 상생협력 이끌어낼 대학생 홍보 서포터스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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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업 상생경영 ◆

매일경제

한국해양진흥공사 컨테이너 모습. [사진 제공 = 한국해양진흥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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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가 해양수산부에서 위탁받아 수행 중인 '우수 선·화주기업 인증제도'의 대학생 홍보 서포터스를 모집한다.

이 제도는 선·화주 간 불공정거래 관행을 근절하고 상생협력을 유도해 국적선사의 적취율을 증대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됐다. 현재까지 16개 업체가 인증을 받았으며 더 많은 화주 기업의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해운항만물류에 관심이 있는 국내 대학생들은 4인 1팀을 구성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선발된 5개 팀은 공사로부터 홍보 서포터스로 위촉받아 2월 28일부터 8주간 홍보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모집기간은 2월 11일까지이며 최종 선발팀은 2월 21일 발표될 예정이다.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우수 선·화주 인증제도의 취지가 대학생 홍보 서포터스를 통해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관심 있는 많은 국내 대학생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양진흥공사는 환경·책임·투명경영(ESG) 실천을 위한 노사공동 선포식도 최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공사는 청정 해양환경 선도, 해운산업 동반성장 견인, 공정투명 지배구조 구축 등 3대 전략 방향을 기반으로 한 12대 전략과제를 발표했다.

해양진흥공사 노사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 보호 강화, 해운산업 동반성장 및 사회적 가치 실현,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을 위한 청렴·윤리경영 실천 등의 내용이 담긴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김 사장은 "친환경 선박 도입을 위한 금융지원, 사회공헌활동, 윤리경영 등 기관 운영 전반에서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며 "향후 유관기관과의 협력 강화 및 이해관계자 소통 확대 등을 통해 해운산업 ESG 경영 선도기관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진흥공사는 상생 경영을 위한 활동을 다각도로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지속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이행하고 예산 집행의 타당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회공헌운영위원회를 발족했다. 위원회는 공사 내부 위원과 취약계층 및 사회적기업 지원 등에 실무 경험을 갖춘 외부위원 3명으로 구성됐다.

또한 해양진흥공사는 한국선급, 한국해운협회와 탄소중립을 위한 ESG 경영에 관한 업무협약도 최근 체결했다. 이 기관들은 해운산업 2050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ESG 경영 가이드라인 제공 및 평가, 친환경 금융 프로그램 지원,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교육과정 도입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해양진흥공사는 중소 조선사 지원도 꾸준히 이어 나간다. 자산담보부 특별보증 등 신규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등 중소 조선사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전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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