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5 (목)

한국수력원자력, 재생에너지 설비 11GW 목표…청정수소 상용화 박차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 공기업 상생경영 ◆

매일경제

지난해 4월 청송양수발전소 수상태양광 준공식모습. [사진 제공 = 한국수력원자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환경·책임·투명경영(ESG)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 '한국수력원자력 ESG위원회'를 발족하며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채비를 갖추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주력 사업인 원자력, 수력 외에도 재생에너지, 수소 융복합 사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친환경 에너지 기업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이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선도 과제는 △재생에너지 확대 △청정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 △신규 양수발전소 건설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현재 신재생에너지 설비 용량 약 960㎿를 운영하고 있다. 2034년까지 신규 설비 11GW를 추가로 확보해 총 12GW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특히 청정수소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여 2050년에는 100% 청정수소로 연료전지 사업을 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장 지붕에 임차형 태양광발전을 설치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국내 최초로 발전용 저수지인 청송양수발전소 하부댐 저수지 청송호에 4.4㎿급 수상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기도 했다. 이 발전소에서는 청송군 2900여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연간 5900MWh의 친환경 청정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또 한국수력원자력은 2019년 11월 한국수력원자력 최초 대규모 풍력발전단지인 청송노래산풍력의 상업운전을 계기로 육상 및 해상풍력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국수력원자력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지역 아동센터 행복나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또 '찾아가는 CEO 중소협력기업 간담회' 등 동반성장 노력을 인정받아 2020년도 동반성장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지배구조 분야에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1등급을 받았다. 580개 공공기관 중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6개 기관만이 1등급을 받았다.

[송광섭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