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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부꾸미]빚 3000만→자산 6억 비법? "주식은 부지런하면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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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방진주 PD]


"주식 투자 부지런하게 하시는 분들은 빨리 부자가 되고 싶어서 그런 거예요. 그런데 빨리 부자가 되고 싶으면 주식 말고 사업을 해야죠. 주식 투자는 부지런하면 안 돼요."

해외주식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이루게 된 한아름씨(37) 이야기다. 텐센트, 아마존, 애플 등 해외 우량주 투자 만으로 금융자산 6억원을 일궜다. 물론 남편의 자산과 부동산, 생활비 등을 제외한 순수 금융자산 말이다.

그가 처음부터 투자에 관심 있었던 건 아니다. 사회 초년생 시절 누구나 선망하는 직장 삼성전자에 입사했지만 계획적이지 않은 소비 생활로 저축은 커녕 빚만 3000만원이 생겼다. 20대 후반 이래선 안 되겠다 싶어 허리띠를 졸라 매고 종잣돈 5000만원을 모아 투자를 시작한 게 지금에 이르게 됐다.

한씨는 주식 투자의 원칙 중 하나로 "조급해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그는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하더라도 시장은 내가 예측한 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며 "빨리 부자가 돼야겠다는 생각에 주식을 부지런히 매매하다보면 오히려 수익률만 나빠지고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말했다. '내가 팔면 오르더라'는 사실을 객관적으로 증명한 연구결과를 그 근거로 들었다.

그는 "마음 편하게 보유할 수 있는 주식을 신중하게 골랐다면 이후에는 마음의 여유를 갖고 너무 부지런하게 대응하지 말아야 한다"며 "주식 투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천천히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최근에는 잘 다니던 직장도 그만 두고 삶의 여유를 되찾았다. 한주주라는 필명으로 책을 쓰고 강연도 다니면서 자신의 투자 철학을 공유하기도 한다. '부지런 하지 않고'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는 투자법을 들어봤다.

※한아름님(필명 한주주)과의 인터뷰 전문은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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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무엘 기자 samuel@mt.co.kr, 방진주 PD wlswn64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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