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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베이징 올림픽 출전 최종 무산…징계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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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팀 심석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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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25·서울시청)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진출이 결국 무산됐다.

18일 서울동부지법 민사합의21부(임태혁 수석부장판사)는 심석희가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상대로 낸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앞서 심석희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코치 A씨와 동료 선수를 험담하고 비하했다는 이유로 지난달 21일 대한빙상경기연맹 스포츠공정위원회(상벌위)로부터 자격정지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이에 심석희는 지난 3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하며 베이징행은 최종 무산됐다. 23일 마감인 올림픽 엔트리 등록이 불발되며 올림픽 출전 기회가 공식적으로 사라진 것.

이번 판결에 빙상연맹은 “심석희가 당시 국가대표 선수였고, 올림픽 진행 기간에 벌어진 일로서 메시지 자체가 국가대표의 품위 유지를 위반했다는 점이 인정됐다”라고 전했다.

이에 심석희 측 변호인은 “공개되지 않은 사적 대화를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인정해 아쉽다”라며 “항고를 하더라도 2개월의 징계기한이 끝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 불가능하기에) 가처분 판단에 관해서는 더 다툴 게 없다”라고 밝혔다.

심석희 역시 매니지먼트사인 갤럭시아SM 통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인다. 피해를 받은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제24회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오는 2월 4일부터 22일까지 16일 동안 열린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고 베이징행에 오를 쇼트트랙 최종 명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투데이/한은수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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