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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0 (토)

'전화고문 그렇게 하더니' 허경영 후보도 상상 못할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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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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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NFT(대체불가능토큰) 대선 레이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등 유력 후보를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허경영 후보 선거사무소 측이 시도 때도 없이 투표 독려 전화를 돌려 유명인들까지 고통을 호소하는 상황에서 나온 결과인 만큼 관심이 쏠린다.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 조직 마스크다오(MaskDAO)가 18일부터 시작한 대선 후보 NFT 토너먼트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Kard)' 프로젝트에서 허경영 후보가 이날 오후 10시 40분 기준으로 총 79장이 팔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69장이 팔린 이재명 후보, 3위는 67장이 팔린 윤석열 후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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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K는 대선 후보 5명의 얼굴을 팝아트로 만들어 NFT 거래 플랫폼 ‘CCCVNFT’에 발행, 토너먼트를 통해 가상의 대통령 당선자를 선정하는 게임이다. NFT의 가격은 1장당 1만원이다. 후보당 999장씩 총 4995장의 NFT를 발행해 판매 중이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다음달 14일까지 예선과 본선, 결선을 진행한 후 종료된다.

대통령 선거에 NFT를 접목한 이번 이색 이벤트는 NFT 판매량으로 각 후보별 지지도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허경영 후보가 이재명, 윤석열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이 눈에 띈다.

토너먼트 모드를 통해 판매된 NFT 판매 금액의 80%는 2월 15일부터 진행되는 투표 캠페인 모드의 지갑으로 이전되고, 3월 9일 이후 '투표 인증샷 NFT'를 발행한 구매자를 대상으로 이 80%가 배분이 된다.

마스크다오 팀은 "이번 프로젝트는 정치에 관심이 있고 선거 활동을 하고 싶은 유권자를 위해 온라인 참여와 투표 독려 목적의 캠페인으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박윤선 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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