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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들썩이는 AR·VR 헤드셋 시장…애플 연내 첫선? 삼성전자 차기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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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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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관련 산업 성장 힘입어
CES서도 주요 테마로 주목받아
애플, 이르면 연말 출시 보도에
스마트기기 치열한 경쟁 예고

애플이 올해 말이나 내년쯤 가상현실(VR)·증강현실(AR)을 지원하는 헤드셋 기기를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스마트기기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도 소니,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등이 VR·AR을 주요 테마로 소개했다. 이미 2014년 VR 스마트폰 기반 헤드셋 제품을 선보였던 삼성이 언제 차기작을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미국 전자전문매체 시넷은 17일 “애플에서 VR·AR을 지원하는 헤드셋 제품이 곧 출시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스마트안경과 헤드셋 개발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메타(옛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스마트안경 등의 제품을 선보였지만 애플이 VR·AR 기기를 출시한 적은 없었다.

애플은 당초 오는 6월 개최되는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이 신제품을 공개한 뒤 연내에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 14일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이 헤드셋 과열을 비롯해 카메라와 소프트웨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시 일정을 올해 말이나 내년으로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업계에서는 이 제품이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 만큼 2000달러(약 238만원)가 넘는 가격이 책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어 2024년에는 애플이 스마트안경을 출시할 것이라는 소문도 나돈다. 그동안 VR·AR 연구진을 확충해왔던 애플이 스마트 헤드셋·안경 두 제품군으로 이 시장을 선점하려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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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출시된 삼성 기어 VR.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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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기어VR’ 출시한 삼성
언제쯤 ‘차기작’ 내놓을지 관심

애플뿐 아니라 다수의 IT 관련 기업들이 VR·AR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는 전 세계 메타버스(가상공간) 시장 규모가 지난해 4787억달러(약 564조원)에서 2024년 7833억달러(약 923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페이스북은 아예 사명을 ‘메타’로 바꾸며 메타버스 관련 사업에 ‘올인’하고 있다. 메타는 지난달엔 스마트안경 레이벤스토리의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안경을 통해 직접 메시지를 읽고 보내는 기능과 함께 음성전화, 오디오 중지·재개가 가능한 핸즈프리 기능을 담았다. 아마존도 초소형 마이크를 통해 음성명령 기능을 수행하는 스마트안경 ‘에코 프레임’을 선보였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기업용 스마트안경 ‘홀로렌즈’를 출시했다.

시넷은 이미 2014년 모바일 기반 VR 헤드셋 ‘기어 VR’을 출시했던 삼성이 최근 관련 제품 출시 계획이 없는 점이 의아하다고 전했다. 삼성은 애플워치가 나오기 전인 2013년 스마트워치인 갤럭시 기어를 먼저 출시했고, 최근에는 폴더블폰을 내놓는 등 신기술 제품을 가장 먼저 세계에 선보여왔다. 삼성 관계자는 “VR·AR 관련 기술 개발은 계속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출시 계획은 현재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밝혔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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