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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로봇이 온다

모빌리티 시트·헬스케어 로봇 ‘진화’… K안마의자 해외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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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 안마의자’ 바디프랜드
지난해 해외매출 200% 늘어
올해목표 전년보다 4배 높게
'음파진동 카시트’ 휴테크
IT·자동차분야 B2B 상담 활발
해외시장서 매년 10%씩 성장


파이낸셜뉴스

팬텀 로보 바디프랜드 제공 음파진동 카시트 휴테크산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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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안마의자 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있다. 제품 고도화와 바이어들의 호평 등으로 브랜드 위상이 높아지면서 해외판매 확대에 고삐를 죄고 있다. 특히,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2에서 국산 제품들이 단순 안마의자가 아니라 신체 기능을 측정하고, 재활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헬스케어 제품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면서 영토확장에 탄력을 받는 모양새다.

■바디프랜드 해외매출 200% 증가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바디프랜드의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해외매출이 가파른 성장궤도에 진입하면서 바디프랜드는 올해 해외 목표를 지난해의 4배 이상으로 책정했다. 국내 매출에 비해서는 아직 적은 비중이지만 이같은 상장세를 이어갈 경우 고공성장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바디프랜드는 단순 안마의자 업체가 아닌 'ABC(AI, 빅데이터, 클라우드)를 통한 D(디지털헬스케어 로봇)기업으로 발전하겠다'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기업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실제 올해 CES에서 심전도, 혈압 측정이 가능한 의료기기를 선보인데 이어 양쪽 다리가 따로 움직이는 로봇형 제품인 '팬텀 로보'를 공개하는 등 미래지향적 기업이미지 강화에 주력했다. 실제 안마의자에서 측정한 심전도를 통해 심방세동, 심근경색, 심부전, 빈혈 등을 예측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을 시연해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관람객들은 바디프랜드의 제품을 안마의자가 아닌 메디컬 디바이스로 받아들이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다양한 질병을 예측할수 있는 인공지능을 꾸준히 개발하고 그 알고리즘을 고도화할 계획"이라며 "계속해서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기업으로의 변신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테크, 모빌리티시장 진출 선언

휴테크산업은 올해 해외 시장 확대를 위해 음파진동 카시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올해 CES에서 공개한 음파진동 카시트는 '음파진동 마사지' 기술 탑재한 제품으로 안마의자 산업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하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음파진동 카시트를 통해 단순히 이동 수단으로 여겨지던 자동차의 의미를 자율주행 시대에 맞춰 휴식 공간으로서의 의미로 확장시켰다는 평가다. 휴테크는 해외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서 선보였던 기존 차량용 마사지 시트의 공기압 마사지에서 더 나아가 등 부위에 휴테크의 핵심 기술인 음파진동 마사지 시스템을 탑재했다. 안전이 최우선인 모빌리티 환경에 맞는 최적의 마사지 솔루션을 제공한 것이다. 음파진동 마사지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휴테크의 탄탄한 기술력은 CES 현장을 찾은 자동차, 항공 산업 관계자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휴테크 관계자는 "300여명이 넘는 해외 바이어들은 음파진동 마사지 시스템이 탑재된 카이(KAI) GTS9 아트모션 안마의자에 큰 관심을 보였고, 실제 체험 후엔 더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면서 "프랑스, 이탈리아 등 IT·모빌리티(자동차) 업체와 100여 건이 넘는 기업간거래(B2B) 상담이 진행됐다. 일부 기업과는 2차 미팅을 진행하며 유럽 지역으로의 진출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 2019년 미국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파라과이, 일본 등에 진출한 휴테크는 글로벌 시장 개척 초기 단계임에도 해외 매출이 매년 10% 이상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해외 매출의 가파른 성장세를 내다보고 있다. 휴테크는 오는 4월부터 미국 전역에 카이 GTS9 아트모션과 카이 GTS7 아트모션의 판매를 개시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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