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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영상)술집 창문에 성기 노출한 男…촬영하자 황급히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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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 "CCTV 돌리겠다…자수하길"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술집 창문을 통해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남성의 엽기 행각이 누리꾼들의 제보로 알려졌다.

지난 16일 ‘청주페이스북’ 페이지엔 청주의 한 대학교 인근 술집 창문에 성기를 노출한 남성을 찾는다는 글이 게재됐다.

이데일리

(사진=‘청주페이스북’ 페이지)


제보자 A씨는 “저희 동영상도 찍으신 거 같은데 CCTV 돌리겠다. 지금 영상 속 남자분 메시지로 자수하세요”라며 다수의 사진과 영상을 게재했다.

A씨가 올린 사진엔 한 남성이 술집 창문에 바짝 붙어 바지를 내리고 자신의 성기를 노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휴대전화로 술집 내부를 촬영하고 있는 정황도 포착됐지만, 검은색 모자를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이 완전히 가려졌다.

이 남성은 반대로 손님들이 자신을 찍으려 하자 허리를 굽힌 채 황급히 현장을 이탈했다.

이데일리

(사진=‘청주페이스북’ 페이지)


해당 글이 화제가 되자 또 다른 제보자도 똑같은 페이스북 페이지에 동일한 남성으로 추정되는 인물을 봤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ㅇㅇ 화장실 뒷문 사이로 자기 XX 보여주면서 동영상 찍은 사람 같다. 남자분 한 분 화장실 가려고 오셔서 붙잡고 ‘저기 미친X이 지 XX 보여주고 있다’고 그 잠깐 말하는 사이에 도망갔다”고 말했다.

해당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진짜 왜 저러는 거냐”, “창피한 건 아는지 도망간다”, “자랑하고 싶었나”, “너무 못났다”, “치료가 시급하다”, “처벌을 강하게 해야 한다” 등 비판의 말을 쏟아냈다.

한편 형법상 공연음란죄를 저질렀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만 원 이하의 벌금, 구금 또는 벌금에 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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