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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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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러시아 IT기업 얀덱스와 AI로봇·자율주행 분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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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로봇 사업모델 개발…연내 배송로봇 출시 추진"

더팩트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 부사장(오른쪽)과 드미트리 폴리슈크 얀덱스 SDG CEO가 러시아 모스크바의 얀덱스 자율주행개조센터에서 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하는 모습.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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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서재근 기자] KT가 러시아 최대 IT 기업 얀덱스의 자율주행 그룹사인 얀덱스 SDG와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은 송재호 KT AI·DX융합사업부문장을 비롯해 이상호 AI로봇사업단장, 드미트리 폴리슈크 얀덱스 SDG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13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에 위치한 얀덱스 자율주행개조센터에서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사업 협력으로 KT의 AI DX 역량과 얀덱스의 자율 주행 로봇 기술을 결합해 △한국 맞춤형 로봇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연내 자율주행 배송로봇 상품 출시 △차세대 AI 로봇 솔루션 개발 및 고도화 협력 △추가 ICT 사업 협력 TF 운영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0월 사업협력을 위한 경영진 미팅을 했으며, 12월에는 KT 연구개발센터에서 배송로봇 시연회를 가진 바 있다.

송재호 부사장은 "이번 MOU로 KT와 얀덱스가 AI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등 사업에서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는 AI 로봇 자율주행뿐 아니라 향후 그룹 차원의 ICT 사업 협력 분야를 추가로 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미트리 폴리슈크 CEO는 "KT와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한국에서 얀덱스의 자율주행 배송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며 "급격히 증가하는 라스트마일 배송 수요를 처리 할 수 있도록 돕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 지속적인 협업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얀덱스 SDG는 2017년 초부터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170대 자율주행 차량을 러시아, 미국, 이스라엘 등 3개국에서 운행하며, 1700만km 이상의 거리를 자율주행으로 운행했다. 2019년 말부터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개발하기 시작했으며, 얀덱스의 로봇은 러시아와 미국에서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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