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한정판 상품'을 사려고 새벽부터 매장으로 무섭게 달려가 줄을 서는 이른바 '오픈런'.
명품 시장에 이어 최근 한 스포츠 브랜드도 대상에 올랐습니다.
◀ 리포트 ▶
"이리 와. 이리 와, 이쪽. 아 무서워."
지난 14일, 대구 시내의 한 백화점, 매장문이 열리기 무섭게 수백 명의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듭니다.
에스컬레이터를 역주행하다 다른 사람과 충돌하는 아찔한 상황까지 벌어집니다.
이들이 향한 곳은 한정판 골프화를 당일 발매한 유명 스포츠 브랜드 매장입니다.
전국 40여 개 매장에서 1백 켤레씩 판매했는데, 영하 10도 추위를 무릅쓰고 노숙까지 하는 사람들로 순식간에 동났습니다.
누리꾼들은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킨다.", "부상자 나올까 봐 조마조마했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골프화의 정가는 대략 18만 원이지만 희소성 때문에 중고 플랫폼에서는 50~70만 원대에 거래되는데요.
'오픈런'에 참여한 사람들은 대부분 직접 신으려는 게 아니라, 비싸게 되팔려는 이른바 '리셀'을 노린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 전 22만 6천 원에 출시된 또 다른 제품은 하루 만에 50배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앵커 ▶
내게 꼭 필요하지도 않은 상품에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한편에선 요즘 새로운 투자처로 보는 시각도 많다 보니, 앞으로도 이런 장면 종종 보게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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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기자(jaykim@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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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안녕하십니까.
재밌고 유용한 경제정보를 전해 드리는 재택플러스 시간입니다.
'한정판 상품'을 사려고 새벽부터 매장으로 무섭게 달려가 줄을 서는 이른바 '오픈런'.
명품 시장에 이어 최근 한 스포츠 브랜드도 대상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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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 와. 이리 와, 이쪽. 아 무서워."
지난 14일, 대구 시내의 한 백화점, 매장문이 열리기 무섭게 수백 명의 사람들이 우르르 달려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