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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모더나 맞은 60대 아버지, 2주 만에 심정지…온몸에 피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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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류원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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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임종철 디자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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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했던 60대 남성이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부스터샷) 후 갑작스럽게 심정지로 사망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유족의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사망하신 우리 아버지'란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청원인은 "평소 건강하셨던 63세 아버지가 모더나 3차 접종을 받고 2주 만에 심정지로 갑자기 허무하게 돌아가셨다"며 "억울해서 눈물만 나온다"고 호소했다.

그는 "아버지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술, 담배도 안 해서 건강에 아무 이상이 없으셨다"며 "아버지 시신을 발견했을 때 온몸에 혈전 같은 동그런 피멍이 많더라. 백신 부작용으로 혈전이 생긴다고 하던데 아버지 상태가 그랬다"고 주장했다.

청원인에 따르면 경찰은 숨진 아버지의 사망원인을 알 수 없다고 판단했고, 이에 유족 측은 부검을 요청했다. 이후 청원인은 경찰로부터 "대동맥 3겹이 팽창돼 있고 심장 혈관 상태가 매우 안 좋다. 약물 독성 검사도 진행했다"는 대략적인 부검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한다.

청원인은 "정식 부검 결과는 한두 달 후에 나온다고 한다"며 "아무 이상 없던 아버지가 갑자기 심정지 상태로 돌아가신 이유는 백신 부작용 때문이었다고밖에 생각되지 않는다. 더 이상 이런 피해는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게 남아있는 모든 힘을 다해 아버지의 사망원인을 밝히겠다. 백신 부작용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을 풀어달라"며 "백신 맞으라고 강요만 하지 말고, 부작용으로 허망하게 돌아가신 분들도 살펴달라. 그게 국가가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는 아버지가 갑자기 돌아가신 후로 눈에 보이는 게 없다. 믿겨지지 않아 눈물만 나온다. 잠도 못 자고 밥도 못 먹고 있다"며 "반드시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부작용으로 억울하게 사망한 분들의 생명을 책임지고, 피해 보상도 확실하게 해달라"고 호소했다. 이 청원은 18일 오전 6시30분 기준 20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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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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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지난 6일 기준 누적 41만8747건이 신고됐다. 신고율은 △1차 0.53% △2차 0.40% △3차 0.12%로 나타났다. 추진단은 "3차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율은 1차와 2차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추진단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15~30분간 접종기관에 머물러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지켜보고, 귀가 후에도 적어도 3시간 이상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있다. 또 접종 후 최소 3일간은 고열이 있거나 평소와 다른 신체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 진료를 받아야 하며 중증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나타나면 즉시 119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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