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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북핵대표, 北미사일 전화 협의…“긴밀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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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북한이 개발한 극초음속미사일이 지난 5일 가상 표적을 향해 발사되고 있다. 노동신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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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새해 들어 네 번째 탄도 미사일 발사에 나서자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가 3자 전화 협의를 통해 긴밀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외교부는 17일 노규덕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이 3국 북핵 수석대표 유선 협의를 했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오전 8시50분과 8시54분쯤 평양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어 14일에도 열차에서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쐈다. 올해에만 네 번째 연쇄 무력시위에 나선 셈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3국 수석대표는 이날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탄도 미사일에 대한 분석을 교환하고 대응 방향을 협의했다. 이들은 북한의 후속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한반도 상황 안정과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내고 “성 김 대표는 통화에서 한반도 비핵화 및 한국과 일본 안보에 대한 철통 같은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성 김 대표는 특히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북한이 불법적이고 안보를 저해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대화에 관여할 것을 촉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외무성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북한의 최근 거듭되는 탄도 미사일 발사를 포함해 최신 북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활동에 대해 재차 강한 우려를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른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실현을 위해 외교적 대응 및 안보리 결의의 완전한 이행과 더불어 지역의 억지력 강화라는 관점에서 계속 한미일 간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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