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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동상이몽2' 이지혜, 태리와 눈물의 이별…둘째 미니 최초공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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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SBS '동상이몽2' 방송캡쳐



이지혜가 둘째 미니를 출산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의 출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창환, 장희정 부부가 새롭게 합류했다. 배우 부부 안창환, 장희정의 색다른 시작 영상에 MC들이 감탄했다. 안창환과 장희정은 "배우 장희정 남편 배우 안창환입니다. 13년 째 연기를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는 18살에 처음 연기를 시작했구요. 연기 데뷔한지는 22년 된거 같다. 배우 장희정 입니다"라고 소개했다.

안창환은 "결혼에 대해서는 저한테 계속 얘기했다. 결혼할 생각 자체가 없었고 정말로 완고했다. 나는 자유로운 연애를 하고 싶고"라고 말했다. 이에 장희정은 "어머님 아버님 죄송합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장희정은 "사랑하는 사람이 가족이 되는 그걸 견딜 수 없었다. 그래서 평생 자유롭게 일하고 연애하고 프랑스 여인처럼 살 거야 그렇게 생각했는데. 신랑의 꾸준한 성실함을 본 거 같다. 제가 공연할 때 제가 키스신이 있었는데 그때 '동동이는 기분 나쁘지 않아?'라고 물어보니까 '그건 그 역할이고 장희정이 아니잖아'라고 말하는데 나를 믿어주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잡자"라며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아들 다올이 등원을 시키고 장희정은 "근데 나는 계속 뭔가 해야 한다고 생각해. 못 들어봤나? 배우라서 배우라고. 매우는 무조건 항상 준비가 되어 있어야 돼. 기회가 언제 올지 몰라. 20년 넘게 기회가 안 왔지만"라고 웃으면서 말했다. 이에 안창환은 "대단하다고 생각해. 여보를 보면서 내가 많이 반성한다"라며 조심스레 말을 꺼냈다. 장희정은 "근데 나는 18살부터 했잖아. 그때부터 뭘 계속 배우기 시작했다. 연기를 하면서? 그러나 지금은"라며 생각에 잠겼다.

안창환과 장희정이 서로 연기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 받았다. 안창환은 아이를 낳고 기억력이 안 좋아졌다는 장희정에 "그때는 정말 완벽했다면 지금은 더 사람다워 졌다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한대로 완벽해야되고 완벽주의자처럼 했은데 지금은 많이 달라졌잖아. 나는 그게"라고 말했고, 장희정은 "내려놓지 않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았어. 내가 계속 잡고 있으면 안 될거 같았다"라며 울컥했다.

출산 전날 이지혜는 문재완과 태리만 두고 가야 한다는 생각에 걱정했다. 이지혜는 "우리 애기 언제 생겨서 이렇게 시간이 흘렀을까. 산모수첩 좀 가져와봐"라며 빼곡히 적어놓은 산모수첩을 펼쳤다. 이지혜는 "이때 기억나? 착상 했는데 약간 출혈 있어서 입원했잖아. 열나고 그래서 약도 먹고. 그리고 심장소리 듣고 이때 눈물 났어. 무슨 일 생길까봐 그러다가 심장 뛰는 거 보고 감동 받았다. 12주 때 검사 많이 받았는데 그때 다 잘 나왔잖아"라며 추억에 잠겼다.

이지혜는 태리가 준비한 '엄마 사랑해' 음성이 녹음된 인형에 감동받아 눈물을 글썽였다. 태리는 "엄마 울지마"라며 이지혜의 눈물을 닦아줬다. 그리고 태리에게 인사를 하던 이지혜는 눈물을 터트린 태리에 어렵게 집을 나섰다. 하지만 이지혜가 나가자 태리가 바로 TV를 보겠다며 급 진정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병원에 가는 길 라디오를 듣던 이지혜는 자신 몰래 사연을 보낸 문재완에 웃음을 터트렸다. 다음날 문재완은 "오늘은 미니 만나는 날이에요"라며 셀카봉, 이마, 손목, 가슴에 카메라를 준비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이지혜, 문재완의 둘째 딸 미니가 태어났다. 문재완의 '미니야'라는 말에 미니가 답하듯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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