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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야마, 소니오픈 연장 우승…PGA 통산 8승 최경주와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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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선수 최다승 타이

연장 1차전서 이글 러셀 헨리 제쳐

이경훈 48위, 김시우 55위 마무리

이데일리

마쓰야마 히데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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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소니오픈 정상에 오르며 최경주(52)가 보유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시아 선수 최다승 기록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

마쓰야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소니오픈(총상금 75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3타를 쳐 합계 23언더파 257타를 기록, 러셀 헨리(미국)와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끝냈다. 18번홀(파5)에서 이어진 연장 1차전에서 이글을 잡아낸 마쓰야마는 보기에 그친 헨리를 꺾고 우승했다.

마쓰야마는 연장에서 하이브리드 클럽으로 티샷한 뒤 277야드를 남기고 3번 우드로 친 공이 그린에 올라가 홀 옆 1m에 멈췄다. 헨리는 티샷이 벙커에 빠지면서 위기를 맞았고 3온에도 실패해 승부가 기울었다. 4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린 헨리는 먼저 보기로 홀아웃했다. 마쓰야마는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지난해 4월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그린재킷을 입은 마쓰야마는 10월 일본에서 열린 조조 챔피언십에 이어 석 달 만에 다시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통산 8승을 기록한 마쓰야마는 최경주가 보유한 PGA 투어 아시아 선수 최다승과 타이를 이뤄 이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최경주는 2002년 컴팩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이후 2016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통산 8승을 올렸다.

2014년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첫 승을 신고한 마쓰야마는 이후 피닉스오픈(2016년), WGC HSBC 챔피언스, 피닉스오픈, WGC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2017년), 마스터스와 조조 챔피언십(2021년)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8승을 거뒀다.

특히 일본 기업이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1983년 아오키 이사오가 일본 선수로는 처음 PGA투어에서 우승했던 대회여서 마쓰야마에겐 더 남다른 의미가 있다. 일본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아오키 이후 39년 만이다.

우승 뒤 마쓰야마는 “아오키가 걸었던 길을 따르고 있다”면서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조조 챔피언십 이후 2021~2022시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한 마쓰야마는 페덱스 랭킹 1위로 올라섰고, 세계랭킹은 10위까지 끌어올렸다. 우승상금은 135만달러(약 16억950만원)다.

대회 2연패를 기대했던 재미교포 케빈 나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를 적어내 공동 20위에 만족했다

이경훈(31)은 공동 48위(8언더파 272타), 김시우는 공동 55위(7언더파 273타)로 대회를 마쳤다. 김시우는 20일부터 열리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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