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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덩치 커졌는데 연비는 국내SUV 최고 20.8㎞ ‘올 뉴 니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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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기아가 18일 ‘디 올 뉴 기아 니로’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가격은 2660만원부터. [사진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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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18일부터 ‘디 올 뉴 기아 니로’(이하 신형 니로)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공식 출시일은 25일이다.

신형 니로는 친환경 전용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2016년 1세대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2세대 모델이다. 더 넓어진 공간과 향상된 주행 안정성,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등을 갖췄다.

우선 전장 4420㎜(기존 대비 +65㎜), 축간거리 2720㎜(+20㎜), 전폭 1825㎜(+20㎜), 전고 1545㎜(+10㎜)의 커진 차체로 실내 공간이 넓어졌다. 트렁크 적재 용량도 451L로 기존보다 15L를 추가했고, 2열 시트를 접으면 평평하게 펴질 수 있도록 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또 고강성의 경량 차체와 전방에 다중골격 시스템을 통한 하중 분산 구조를 적용, 충돌 안전성을 확보하고 핸들링·제동 성능 등 전반적인 기본기를 대폭 개선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형 니로는 최고 출력 105ps, 최대 토크 14.7㎏f·m의 스마트스트림 G1.6 하이브리드 엔진과 최고 출력 32kW, 최대 토크 170N·m의 모터를 탑재했다. 특히 2세대 6단 DCT(더블 클러치 변속기) 장착, 향상된 공력 성능 등을 통해 국내 SUV 중 가장 높은 복합연비인 L당 20.8㎞를 달성했다.

기아는 또 신형 니로에 친환경 소재와 기술을 적용했다. 차량 천장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가 함유된 섬유를, 윈도우 스위치 패널에는 BTX(벤젠·톨루엔·자일렌)가 첨가되지 않은 친환경 페인트를 사용했다. 운전자를 배려한 지능형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대거 탑재됐다.

전방 충돌방지보조(FCA)는 주행 시 차량, 보행자, 자전거 등과 충돌 위험이 생기면 운전자에 경고는 물론, 충돌 자체를 피할 수 있도록 제동을 돕는다. 안전하차보조(SEA)는 정차 후 탑승자가 차에서 내리려고 문을 열 때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이 감지되면 경고를 해준다.

차량 외관은 심플하면서도 공기역학적인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엔 시그니처인 타이거 페이스 디자인을 확대해 입혔다. 가격은 트렌디 2660만원, 프레스티지 2895만원, 시그니처 3306만원(친환경차 세제 혜택 및 개소세 3.5% 반영 기준). 올해 안에 하이브리드 차량을 사면 개별소비세 최대 100만원, 교육세·부가가치세를 포함한 세제 혜택은 최대 143만원, 취득세 40만원 한도 내 감면 혜택을 받는다.

백민정 기자 baek.min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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