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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앵커의 시선] 도대체 어디까지 갈 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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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이야 꽁이야, 맹이야 꽁이야…"

제가 어릴 때만 해도 맹꽁이가 흔했습니다. 한 놈이 '맹' 하면 옆에 있는 놈이 '꽁' 하고 화답하며 돌림노래 부르듯 울어서, 맹꽁이라는 이름을 얻었지요.

몸이 작으면서 통통하고 목은 짧은 게 굼뜨게 기어갑니다. 그래서 말이 안 통하는 답답한 사람을 맹꽁이라고 합니다.

민요 '맹꽁이 타령'은 구한말 혼란스럽던 인간 세상을 풍자합니다. 서로 뒤엉켜 울어대는 난장판에서, 밑에 깔린 맹꽁이가 "이놈, 염치없이 누르지 마라"고 삿대질합니다. 위쪽 맹꽁이는 "요놈, 군말이 많다"며 찍어 누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