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17 (수)

[POP초점]송지아, 명품 짝퉁 논란 사과.."일부 사실, 무지로 인해 발생..반성"(전문)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송지아 인스타



[헤럴드POP=박서연 기자]유튜버 송지아(활동명 프리지아)가 가품(짝퉁) 의혹을 인정했다.

17일 송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말로 시작하는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송지아는 "현재 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대한 논란이 있다.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이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디자이너 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인지하고 반성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더 주의하여 공부하겠다"며 가품이 노출된 콘텐츠 전부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송지아는 "저로 인해서 피해를 본 브랜드에도 사과하겠다.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팬분들, 구독자분들, 브랜드 관계자를 포함하여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지아는 명품 브랜드의 가품을 착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네티즌들은 송지아가 착용한 목걸이는 명품 V사의 570만 원대 목걸이 가피제품으로, 진품과 체인 연결 디자인이 다르다고 말했다. 또 블랙핑크 제니가 일본 도쿄의 한 빈티지 숍에서 구입한 것으로 알려진 C사의 의상과 같은 디자인으로 송지아가 입고나온 것을 두고 단종된 상품을 새롭게 구하기 힘들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솔로지옥'에서 입고 나온 D사 로고플레이가 박힌 핑크 튜브톱은 D사에서 정식으로 출시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M사의 원피스 등 송지아가 착용한 제품 중 여러 개가 가품 의혹을 받았다.

특히 송지아는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하는 것이 꿈이라고 여러 차례 밝혔던 바. 다수의 네티즌들은 "지적재산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라고 일침했다.

송지아의 가품 착용 인정에 많은 네티즌들이 실망감을 표하며 그를 비난하고 있다. 무엇보다 송지아의 금수저 이미지 역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송지아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솔로지옥'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으며,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free지아'(프리지아) 구독자 수는 189만 명에 달한다.

다음은 송지아 자필 사과문 전문

헤럴드경제


안녕하세요, 송지아입니다.

먼저 저로 인해 실망과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지금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명품 가품 기사에 대해 솔직하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현재 SNS 및 솔로지옥에서 입었던 일부 옷에 대한 논란이 있습니다. 지적해주신 가품 논란은 일부 사실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디자이너분들의 창작물 침해 및 저작권에 대한 무지로 인해 발생한 모든 상황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브랜드 론칭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논란이 된 부분들에 대해서 심각하게 인지하고 깊이 반성하겠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더 경각심을 가지고 주의하겠습니다.

가품이 노출 된 컨텐츠는 모두 삭제 했습니다. 저로 인해서 피해를 본 브랜드측에게도 사과하겠습니다

저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으신 팬분들, 구독자분들 브랜드 관계자를 포함하여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송 지 아 드림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