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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루지월드서 '참변'…루지 타던 7세 여아, 끝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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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정민 기자] 경북 경주시 보문관광단지 내 놀이시설에서 놀이기구 '루지'를 타던 초등학생 A양(7)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경주경찰서와 경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0분께 경주시 신평동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루지월드에서 루지를 타던 A양(7)이 보호벽인 가드레일과 충돌해 사망했다.

루지를 타다 가드레일과 충돌해 머리를 다친 A양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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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보문관광단지 내 경주루지월드에서 루지를 타던 A양(7)이 보호벽인 가드레일과 충돌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경주루지월드 홈페이지 [사진=경주루지월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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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양은 사촌언니인 B양(14)과 함께 루지에 탑승했으며, 초보자 코스인 화랑코스를 타고 내려오다가 코스 마지막 지점에서 루지가 속도를 이기지 못하고 전복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한 경주루지월드는 작년 11월 개장했으며, 루지를 탈 수 있는 3㎞ 길이의 전용 코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썰매와 유사한 형태의 루지는 썰매날 대신 바퀴를 장착한 특수 제작 카트로, 별도의 동력장치 없이 트랙을 타고 내려오는 놀이기구다.

경주루지월드는 이날 홈페이지에 "17일, 18일 리프트 정기점검으로 인한 임시휴무"라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공지했다.

한편, 경주시는 이번 사고에 대한 사후 대책반을 꾸려 현장 정밀조사에 나섰으며, 경주루지월드를 상대로 영업중지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가 난 루지의 제동장치나 관련 시설 안전관리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힐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정민 기자(jungmin7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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