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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평양서 쐈다…北 사흘만에 또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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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4번째 미사일 시위 ◆

북한이 지난 14일 이후 사흘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을 쏘며 한미에 대한 무력 시위를 지속했다. 올해 들어서만 벌써 네 번째 미사일 도발이다.

17일 합동참모본부는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군은 오늘 오전 8시 50분쯤과 8시 54분쯤 북한 평양시 순안비행장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2발의 발사체를 탐지했다"고 공지했다. 합참은 "발사체 비행거리는 약 380㎞, 고도는 약 42㎞로 탐지했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미사일 최대 속도는 마하5(시속 6125㎞)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이 탄도미사일 요격 체계인 '천궁-Ⅱ'의 4조원대 수출을 확정하며 'K방산'의 역사를 새로 쓴 다음날 북한이 곧바로 탄도미사일을 쏘는 이례적 장면이 펼쳐졌다. 북측은 새해 들어 사흘거리로 미사일을 발사하며 한미의 대북 입장 변화를 거칠게 압박하는 모양새다. 합참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군은 (북한군의)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대비하고 있었다"면서 군이 해당 미사일에 대한 탐지·요격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청와대는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어 안보 상황을 점검하고 북측에 매우 강한 유감을 거듭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순방지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발사 소식을 국가안보실로부터 보고받았다.

[김성훈 기자 / 두바이(UAE) = 임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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