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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홍창기 "박해민 형 환영, 우익수 수비 부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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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21년은 꿈 같은 시즌"
뉴시스

[서울=뉴시스]배훈식 기자 =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말 2사 1루 상황에서끝내기 안타를 친 LG 홍창기가 환하게 웃고 있다. 2021.07.05. dahora8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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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꿈같은' 2021시즌을 보낸 홍창기(29·LG 트윈스)가 2022년 한 단계 도약을 예고했다.

2016년 프로에 뛰어든 홍창기는지난해 잊을 수 없는 시즌을 치렀다. 전경기(144경기)에 출전하면서 타율 0.328, 4홈런 52타점 103득점 23도루를 기록, 리그 최고의 리드오프로 자리를 굳혔다.

볼넷 109개를 얻어내면서 출루율 1위(0.456)에 올라 데뷔 후 처음으로 타이틀 홀더의 기쁨도 누렸다.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품으며 피날레까지 완벽하게 했다.

홍창기는 구단을 통해 "지난 시즌을 돌아보면 한 마디로 꿈만 같았다. 타율, 출루율 등 모든 기록이 목표 이상으로 잘 나왔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사실 운도 많이 따랐다. 내야 안타도 많이 나오고, 수비 시프트 반대로 가는 타구도 많이 나왔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 첨병 역할을 확실히 했다. 시즌 100볼넷-100득점을 작성하면서 구단 최초로 한 시즌 100볼넷을 넘겼다.

"100볼넷은 시즌 막판 의식을 했다. 구단 최초라는 기록에 내 이름을 남길 수 있어 영광스럽다"는 홍창기는 "득점은 내가 잘했다기 보다 내 뒤에서 도와준 팀 동료들의 도움으로 달성할 수 있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공을 돌렸다.

그러나 정규시즌 펄펄 날던 홍창기는 포스트시즌 들어 고전했다. 2020년에 이어 두 번째 가을을 경험했지만 3경기에서 타율 0.143(14타수 2안타) 2득점에 머물렀다. 톱타자 홍창기의 출루율이 0.200에 그치면서 LG 타선도 침체됐다.

홍창기는 "재작년에 포스트시즌을 경험해봐서 긴장이 안 될 줄 알았는데, 너무 긴장이 됐다. 편하게 하자고 생각했지만, 경기가 잘 안 풀리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좋은 타구가 호수비에 잡히면서 마음이 조급해졌다"고 떠올렸다.

아픈 기억도 경험으로 남는다. 홍창기는 "많은 것을 배운 시즌"이라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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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21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LG홍창기가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후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1.12.10. 20hw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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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2022시즌에는 보다 업그레이드된 활약을 위해 더 많은 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중순부터 체력 운동을 시작한 홍창기는 이달들어 기술 훈련도 병행하고 있다. 홍창기는 "지난 시즌은 장타가 많이 안 나와서 조금 아쉬웠다. 홈런은 아니더라도 2루타 같은 중장거리 타구를 많이 만들고 싶다"며 보완할 부분을 꼽았다.

2022시즌 LG 외야엔 프리에이전트(FA)로 이적한 박해민도 합류한다. 홍창기와 박해민이 버티는 LG 테이블 세터진은 벌써부터 리그 최고로 손꼽히고 있다.

홍창기는 박해민에 대해 "정말 환영한다"며 반가워했다. "해민이형의 리그 최고 수비와 주루 플레이 등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박해민이 합류하면서 홍창기는 중견수에서 우익수로 이동할 전망이다. 홍창기는 "신인 때부터 외야 3개 포지션을 모두 연습하고, 퓨처스 경기에서도 많이 뛰었다. 우익수 수비에 대한 부담은 없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일찍 마무리했던 팀의 가을야구도 올해는 더 높은 곳에서 경험해보고픈 마음이다.

"팀 성적이 가장 우선"이라고 강조한 홍창기는 "팀이 가장 높은 곳에 올라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팀에서의 내 역할을 잘하는 것이다. 올해처럼 1번타자로 나가게 된다면 항상 출루에 목표를 둘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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