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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재사진첩] 광주 붕괴 사고 일주일…실종자는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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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 상층부 수색 방안 논의

건축물 안전진단 및 구조 분야 전문가와 대책 회의 열어

정몽규 에이치디씨(HDC)현대산업개발 회장 대국민 사과

“책임 통감하고 사퇴, 대주주 책임 다하겠다”



1명의 사망자와 5명의 실종자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일주일째 접어들었다. 남은 실종자 5명을 찾는 수색 작업이 진행 중이다.

사고수습통합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건축물 안전진단 및 구조 분야 전문가와 대책 회의를 열어 상층부 수색 방안을 논의했다. 대책본부는 지하 4층부터 지상 2층까지 저층부 수색은 거의 마무리 됐고 남은 실종자들이 상층부 잔해에 매몰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붕괴가 일어난 28~38층 등 건물의 상층부에는 콘크리트와 철근 등 잔해물이 매달려 있고, 145m의 타워크레인은 기울어진 상태로 기대어 있는 탓에 추가 낙하물과 붕괴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커서 상층부 수색에 어려움이 있다고 전했다. 대책본부는 안전한 수색 방안을 찾기 위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께 정몽규 에이치디씨(HDC)현대산업개발 회장은 서울 용산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책임을 통감하고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 대주주의 책임은 다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화정아이파크는) 안전점검에서 문제 있다고 나오면 수분양자 계약 해지는 물론 완전 철거와 재시공까지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주 화정 아이파크 피해자대책위원회는 17일 오전 정 회장의 사퇴 입장 발표 직후 기자회견을 열어 “사과는 관심 없다. 현산 회장은 책임을 회피하고 물러날 게 아니라 실질적인 사태해결을 총괄 책임지고 응당한 처벌을 받으라”고 촉구했다. 현장의 사진을 모아본다.




광주/김명진 기자, 신소영 기자 littleprinc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