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최용수 강원 감독 "파이널A가 목표, 한 말에 책임지겠다"[현장인터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최용수 강원FC 감독.제공 | 프로축구연맹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부산=정다워기자] 최용수 강원FC 감독은 파이널A를 바라보고 있다.

최 감독이 이끄는 강원은 부산 기장에서 동계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최 감독은 17일 부산 해운대 송정호텔에서 열린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 참석해 “상위 몇 팀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박 터지는 싸움이 될 것 같다. 우리는 올시즌 성적과 흥행으로 즐거움을 드리고 싶다. 더 만족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싶다. 정상적으로 훈련을 잘 진행하고 있다. 단계적으로 준비를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최 감독의 고향은 부산이다. 최 감독은 “해외로 가고 싶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국내에서 할 수밖에 없다. 날씨 영향을 안 받는다. 잔디 상태도 좋다. 관계자 협조도 잘 된다. 1차 캠프를 고향에서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별한 것은 없다”라면서 훈련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기 들어와 팀을 강등 위기에서 구해냈다. 올시즌엔 처음부터 팀을 이끈다. 최 감독은 “늦게 부임해 내부 평가를 하는 데 시간이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전임 감독님께서 좋은 선수들을 많이 구성을 해놓으셨다. 지난해보다 조금 더 빠른 템포, 끈끈한 축구를 하려고 한다. 득점이 많지 않고 실점이 많았다. 조금 보완을 해야 한다. 결과를 가져오는 경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하고 싶다”라는 구상을 밝혔다. 이어 그는 “전체가 함께 공격하고 수비하는 경기를 해야 한다. 다음 경기는 없다. 90분에 모든 것을 쏟아야 한다. 그런 축구를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강원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내부적으로 잡음이 이어지는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최 감독은 “관리 책임자인 제가 내부 질서를 조금 더 단속하고 선수들도 자율과 기강 속에서 한다면 불미스러운 일들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코로나19 경각심을 갖고 주의해야 한다”라며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FC서울에서 오래 일한 최 감독은 처음으로 도민구단을 이끌고 있다. 팀 환경에 차이가 크다. 최 감독은 “이런 곳에 와서 해보는 것도 지도자를 그만둘 때 후회하지 않을 것 같았다. 이영표 대표이사도 동시대에 선수 생활을 함께했다. 소통도 잘 된다. 비전을 보고 선택했다. 전혀 불편함이 없다. 오히려 팀의 발전을 위해 진정성 있는 소통을 하고 있다. 힘든 부분은 있을 것이다. 몇 차례 고비도 있을 것이다. 해쳐나가는 게 제 몫이다. 선수들을 봤을 때 기존 선참 선수들은 자기관리를 잘한다. 긍정적이다. 젊고 가능성 있는 친구들도 숨어 있다. 당장 앞보다 멀리 보고 기회를 줘도 되지 않을까 싶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우리 선수들이 정말 순수하다. 착하다. 축구밖에 모른다. 제가 더 책임감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강원은 쉽지 않은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느라 새 시즌 선수 구성이 늦어졌다. 최 감독은 “이전에는 시스템이 잘 안 되어 있었다. 이 시기가 되면 그림이 나와야 하는데 진도가 안 나가는 어려움이 있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골잡이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이정협이 혼자 팀을 이끌고 나갈 수 없다. 코로나19로 인해 숨 쉴 틈이 없다. 대체자원도 준비해야 한다. 결정을 지을 수 있는 선수는 특별해야 하기 때문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생각보다 쉽게 되지 않고 있다. 인내심이 필요할 것 같다”라면서도 “자칫 시즌 초반에 원하지 않는 구성으로 나갈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선수들이 보이고 있다. 이전 팀에서 안 해본 모험을 하고 있다. 새로운 희망을 제시할 수도 있다”라며 일단 있는 자원으로 최상의 라인업을 꾸려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최 감독이 내세운 목표는 상위 6위 안에 들어가는 것이다. 그는 “목표는 파이널A 진출이다. 한 말에 책임져야 한다. 그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저도 감독으로 시험대에 오른다. 목표 이상을 낼 수도 있다. 잠재력이 있다. 반면 솔직히 어려운 상황에 갈 수도 있다. 지난해 같은 성적을 내면 안 된다. 살아남을 수 있다는 생각은 위험하다. 지난해는 잊어버려야 한다. 더 발전하는 경기를 약속하겠다. 플레이오프 같은 상황까지는 가고 싶지 않다. 올시즌 초반에는 모든 팀들이 완벽하게 구성하기 어렵다. 초반 싸움이 분수령이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