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로봇으로 제조경쟁력 높일 기업 모집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로봇으로 제조경쟁력을 높일 기업 모집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로봇활용 제조혁신지원 사업은 제조 공정에 로봇을 도입해 생산효율성 및 품질 경쟁력을 높여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돕는 사업이다. 로봇도입이 필요한 제조기업에 총 사업비 50% 이내에서 기업당 최대 3억원의 정부지원금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로봇 도입에 필요한 사전 설계 및 도입의 적정성 등을 상담하는 로봇자동화 공정설계 △로봇 설치 및 부대설비 제작 후 운영에 필요한 교육까지 시행하는 로봇시스템 설치 및 시운전 △로봇 설치 후 산업안전검사에 필요한 위험성 평가보고서를 제공하는 산업용로봇 안전검사지원 등 3단계를 일괄적으로 지원한다.

중기부는 지금까지 178개사의 제조현장에 로봇도입을 지원해왔다. 지원받은 기업의 평균 생산성은 71% 향상됐고 불량률 및 원가는 각각 69%, 46% 감소했다. 산업재해도 24% 줄어들었다.

한편 중기부는 오는 24일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사업 참여 시 유의사항, 세부적인 지원사항 등을 알릴 예정이다. 25일부터는 이틀간 공급기업과 도입기업의 원할환 매칭을 위한 온라인 연결 상담회도 진행한다.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에서 운영하는 스마트공장 1번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한은 이달 18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