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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변' FIFA 랭킹 114위 적도기니, 네이션스컵서 29위 알제리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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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적도기니 바실로(오른쪽)가 알제리 수비수를 피해 드리블하고 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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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14위 적도기니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알제리(FIFA 랭킹 29위)의 발목을 잡았다.

적도기니는 17일(한국시각) 카메룬 두알라 자포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프리칸 네이션스컵 E조 알제리와의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지난 코트디부아르와의 1차전에서 0-1로 아쉽게 패한 적도기니는 이날 결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하며 코트디부아르(승점 4점)에 이어 E조 2위에 올랐다. 반면 알제리는 1차전서 시에라리온(FIFA 랭킹 108위)과 무승부에 그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승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최하위로 처졌다.

최근 대회였던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 통산 두 번째 정상에 오른 알제리는 지난달 카타르가 개최한 FIFA 아랍컵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선수 구성에서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는 리야드 마레즈를 비롯해 야신 브라히미(FC 포르투·포르투갈), 이슬람 슬리마니(올림피크 리옹·프랑스) 등 유럽파를 대거 소집했지만 아직까지는 그 명성에 걸맞지 못한 결과를 내고 있다.

이날 적도기니는 알제리에게 압도적인 볼 점유율(31%-69%)을 내줬지만 안정된 수비로 실점을 막았다. 유효슈팅에서는 오히려 4-3으로 알제리를 앞서기도 했다.

호시탐탐 득점을 노리던 적도기니는 마침내 후반 25분 결실을 봤다. 코너킥 상황에서 에스테반 오비앙이 오른발 슈팅으로 알제리의 골 망을 흔들었다.

이후 양 팀은 남은 시간 동안 득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더 이상의 골 소식을 들리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적도기니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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