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이 폭발 실화?"…통가 해저화산 분출에 전 세계가 떨었다

(서울=연합뉴스) 지난 15일 통가의 훙가 하파이 해저화산 분출은 전 세계를 흔들었습니다.

통가의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불과 북쪽으로 65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해역에서 화산이 8분간 분화했는데요.

인공위성 사진으로도 선명하게 잡힌 거대 폭발로 누쿠알로파는 1.2m 높이의 쓰나미(해일)에 휩쓸렸습니다.

통가의 통신망이 끊기면서 피해 상황이 외부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분화의 분출물이 20㎞ 상공까지 치솟았으며, 반경 260㎞ 지역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대규모였다고 합니다.

심지어 1만km 떨어진 미국 알래스카에서도 화산 활동에 따른 굉음이 들렸습니다.

태평양 연안에 있는 각국의 도시들에는 높은 파도가 밀려들었는데요.

1만㎞ 넘게 떨어진 페루 태평양 연안에도 파도에 휩쓸려 2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미국 서부 해안에서도 거센 파도가 해변과 저지대를 휩쓰는 장면이 SNS에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통가로 정찰기를 띄웠고, 유엔은 우려를 표시하고 나섰는데요.

자세한 피해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문관현ㆍ백지현>

<영상 : 연합뉴스TVㆍ로이터ㆍ트위터ㆍNOA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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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난 15일 통가의 훙가 하파이 해저화산 분출은 전 세계를 흔들었습니다.

통가의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불과 북쪽으로 65km 밖에 떨어지지 않은 해역에서 화산이 8분간 분화했는데요.

인공위성 사진으로도 선명하게 잡힌 거대 폭발로 누쿠알로파는 1.2m 높이의 쓰나미(해일)에 휩쓸렸습니다.

통가의 통신망이 끊기면서 피해 상황이 외부로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