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아이 주가 4%↑…"BW·CB 권리행사로 재무구조 개선"

비디아이 주가가 상승 중이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비디아이는 이날 오전 10시 52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65원 (4.69%) 오른 14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2일 비디아이는 최근 제9회차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권리행사와 제8회차 전환사채(CB)의 만기 전 취득 및 재매각에 이은 전환청구권 행사로 재무구조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서 비디아이는 지난해 11월 79억8000만원, 12월 차례에 걸쳐 36억2000만원 등 총 116억원 규모의 제9회차 BW에 대한 신주인주권이 행사됐다고 공시했다.

또 지난 7일에는 사채권자와 협의를 통해 70억원 규모의 제8회차 CB에 대해 만기 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날 비디아이는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해당 CB를 70억원에 재매각했다. 재매각한 해당 CB는 지난 10일 전량 전환청구권이 행사돼 재무구조 개선효과가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일부 사업에서 인허가 지연 등의 사유로 사업진행이 지체되고 있지만 신재생에너지 사업은 비교적 순항 중이다. 올해는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회사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세희 기자 ssss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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