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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8 (목)

SK C&C, 평창군보건의료원에 ‘AI 뇌출혈 판독 솔루션’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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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비즈

SK C&C와 평창군보건의료원 관계자가 AI 기반 뇌출혈 판독 솔루션 도입을 위한 협약식을 진행하는 모습. /SK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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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17일 강원도 평창군보건의료원에 인공지능(AI) 기반 뇌출혈 영상 판독 의료 솔루션을 도입하기 위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SK C&C에 따르면 AI 기반 뇌출혈 판독 솔루션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은 뇌 전산화단층촬영(CT) 영상을 수초 내로 분석, 97% 이상 정확도로 출혈 위치와 이상 여부를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작고 미세한 출혈도 신경두경부 영상의학전문의 수준으로 판독할 수 있어 지난해 8월 AI 뇌출혈 진단 의료기기 중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3등급 의료기기 품목 허가도 받았다.

뇌출혈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영상의학 전문 인력은 필수다. 반면 전문 인력이 없는 비도시 지역의 경우 외부 기관 협진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환자를 살릴 수 있는 골든타임을 놓칠 위험이 높다. 지역응급의료기관인 보건의료원 의료진이 현장에서 AI의 도움을 받아 빠르고 정확하게 뇌출혈을 진단, 조치할 경우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것을 넘어 사회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SK C&C는 기대하고 있다.

윤동준 SK C&C 헬스케어그룹장은 “이번 메디컬 인사이트 플러스 뇌출혈의 평창군보건의료원 도입은 회사가 보유한 의료 AI 기술을 지역 공공 의료환경에 적용한 첫 사례다”라며 “각 지역의 군 단위 최일선 응급의료현장을 책임지는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에 확대 도입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윤진우 기자(jiinwoo@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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