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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9 (금)

네이버웹툰·하이브, 협업 프로젝트 가시화…'7FATES: CHAKHO'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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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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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네이버웹툰과 하이브(HYBE)와의 협업 프로젝트가 가시화 되고 있다. 두 회사는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ENHYPEN(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TOMORROW X TOGETHER)의 IP를 확장한 오리지널 웹툰·웹소설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 위상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16일 두 회사에 따르면 네이버웹툰은 전날 방탄소년단과 콜라보레이션 한 하이브의 오리지널 스토리 ‘7FATES: CHAKHO’(세븐 페이츠: 착호)’ 웹툰과 웹소설을 자사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 10개 언어로 동시에 공개했다.

‘7FATES: CHAKHO’는 근미래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어반 판타지 장르로 조선시대 ‘범’ 잡는 부대로 알려진 ‘착호갑사’를 모티브로 신화 속 곰과 호랑이의 이야기, 한국 전통 호랑이 설화 등을 재해석한 작품이다. 지난 1일 공개한 티저 광고 영상의 풀 버전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5000만뷰를 돌파하기도 했다.

전날엔 글로벌 옥외 광고도 선보였다. 광고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웹툰 세계로 연결된 포털로 사라지는 티저 광고 영상과 세븐 페이츠: 착호의 웹툰 컷이 등장하는 영상으로 구성했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를 비롯해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태국 방콕 시암, 대만 타이페이 등 글로벌 랜드마크 4개 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네이버웹툰과 하이브의 협업은 네이버웹툰이 작년 9월 발표한 ‘슈퍼캐스팅’ 캠페인의 일환이다. 슈퍼캐스팅은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규모로 구축해온 지식재산(IP) 벨류체인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IP를 웹툰이나 웹소설로 제작하는 프로젝트다.

네이버웹툰은 하이브와 협업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그룹 ENHYPEN과 협업한 '다크 문: 달의 제단'을 공개한 데 이어 17일에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협업한 오리지널 스토리 '별을 쫓는 소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하이브 오리지널 스토리를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선보이고 글로벌 슈퍼 IP들이 웹소설과 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 연결되는 'IP 확장'을 글로벌 무대에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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