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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4일 北발사 탄도미사일 '최소 1발→2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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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발사 당일 "11분 간격 2발" 발표

연합뉴스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지난 14일 검열 사격훈련 모습. 조선중앙통신은 15일 "철도기동 미사일연대가 14일 2발의 전술유도탄으로 동해상의 설정목표를 명중타격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 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방위성은 16일 북한이 지난 14일 발사한 미사일이 고체연료를 사용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이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일본 정부는 그간 지난 14일 발사된 것이 '최소 1발'이라고 했지만 이날 2발로 수정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10월 19일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부근에서 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한국 당국 발표와 다르게 2발이라고 주장했다가 나중에 분석 오류를 인정하고 1발로 정정한 뒤부터 발사체 개수를 특정하는 데 신중해졌다.

방위성은 또 두 미사일이 최고고도 약 50㎞에서 통상 궤도로 날아갔다면 비행거리가 약 400㎞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방위성은 이번 미사일은 2019년 5월 4일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과 외관상 유사한 점이 있고, 작년 9월 15일 철도 차량에서 발사된 것과 같은 모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합동참모본부는 1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오후 2시 41분과 2시 52분경 북한 평안북도 의주 일대에서 동북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쐈다고 발표했다.

또 11분 간격으로 발사된 두 미사일은 비행거리 약 430㎞, 고도 36㎞가량으로 탐지했다.

이후 하루 만인 15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평안북도 철도기동 미사일연대의 실전 능력 판정을 위한 검열 사격훈련이 14일 진행됐다"며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사실을 확인했다.

park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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