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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상승·하락 나눠가진 윤석열·안철수···윤 41.4%, 이 36.2%, 안 9.6% [KS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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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윤석열, 5주 만에 40%대로 ‘껑충’
안철수, 5.5%p 하락…다시 한자릿수


경향신문

KSOI 홈페이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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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다시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상승세를 이어가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하락했다. 안 후보에게 갔던 표심이 다시 윤 후보로 옮겨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소폭 하락했으나 30%중반대를 유지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14~15일 전국 1004명을 대상으로 정례 여론조사를 한 결과, 차기 대선 후보 지지에서 윤 후보는 41.4%, 이 후보는 36.2%, 안 후보는 9.6%를 기록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3.6%,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는 0.9%로 뒤를 이었다. ‘기타 다른 후보’는 1.6%, 부동층은 6.6%(지지후보 없음 5.0% + 잘 모름 1.6%)였다.

이번 조사에서 윤 후보는 이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5.2%포인트 앞서며 같은 조사에서 5주만에 우위를 보였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안 후보는 하락했다. 지난주 같은 조사와 비교하면 윤 후보는 6.2%포인트 올랐고, 이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1.4%포인트와 5.5%포인트 내렸다.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20일 발표된 같은 기관의 조사에서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졌다. 김종인 선대위 총괄상임선대위원장의 사퇴와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이후 이 대표와 갈등을 극적 봉합한 후 2030세대 남성을 집중 공략하면서 반등을 꾀하고 있다.

이 후보는 하락·정체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탈모약 건강보험 지원 공약 등 정책·공약에 집중하고 있지만 상승세로 전환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KSOI 조사에서 안 후보의 돌풍은 윤 후보의 반등으로 일단 멈춤세로 보인다. 안 후보는 올해 들어 각종 여론조사에서 1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번 조사에서는 한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윤 후보에게서 빠져나온 지지율을 받아안았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윤 후보가 반등하면서 다시 지지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는 40대(30.1%, 10.5%p↑)와 20대(45.8%, 8.1%p↑)에서, 대전/세종/충청(47.7%, 13.0%p↑)과 학생(43.4%, 15.5%p↑), 국민의힘 지지층(90.7%, 7.1%p↑)에서 상승폭이 컸다.

이 후보는 50대(52.1%, 5.7%p↑)에서 상승했으나 30대(27.0%, 11.8%p↓)와 20대(16.9%, 10.0%p↓), 광주/전라(48.9%, 8.6%p↓) 지역, 학생(19.2%, 15.8%p↓) 층에서 하락했다.

안 후보는 남성(10.2%, 7.3%p↑)과 20대(15.8%, 10.7%p↑), 광주/전라(10.0%, 8.2%p↑) 지역, 학생(16.3%, 9.5%p↑), 중도층(12.3%, 7.2%p↑)·보수성향층(10.6%, 7.0%p↑) 등에서 주로 올랐다.

‘차기 대선 성격’을 묻는 질문에선 응답자의 36.5%가 “안정적 국정 운영과 연속성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며 정권재창출에 힘을 실었다. 응답자 50.3%는 “현 정권의 국정 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정권심판론에 무게를 뒀다.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13.3%였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35.2%), 국민의힘(32.1%), 국민의당(10.5%), 정의당(4.2%) 순이었다. 무당층은 15.0%(지지 정당 없음 12.9% + 잘 모름 2.1%)였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4.5%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1.0%포인트 하락했다. 국민의당은0.3%포인트 상승했다.

차기 대선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변수로는 응답자의 33.2%가 ‘후보별 핵심 공약 이슈 및 실현 가능성’을 꼽았다. 이어 ‘후보 관련 의혹 및 검증 과정’(18.9%), ‘후보 간 TV토론’(16.3%), ‘후보 단일화 등 선거구도 변동’(13.9%) 순이었다. TV토론이 후보 선택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해서는 60.8%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 답했다(매우 영향 34.8%+다소 영향 26.0%).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응답은 35.4%였다. ‘TV토론을 가장 잘할 것 같은 후보’로는 이재명(47.2%)-윤석열(24.2%)-안철수(10.1%)-심상정(8.3%) 후보 순으로 꼽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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