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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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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 게이트'에 영국 보수당 지지 하락...존슨 총리 사임 압박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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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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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실 직원들이 코로나19 봉쇄 기간에 수차례 술파티를 했다는 이른바 '파티 게이트'로 집권 보수당 지지도가 떨어지면서 보리스 존슨 총리에 대한 사임 압박도 커지고 있습니다.

여론조사 업체인 오피니움이 12∼14일 2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 결과 보수당 지지율은 31%로, 야당인 노동당의 41%에 크게 뒤졌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앞서 영국 매체 더타임스의 최근 조사에서도 보수당 지지율은 28%로, 노동당에 10%포인트 낮아 2013년 이후 가장 큰 격차로 뒤졌습니다.

보수당 활동가 대상의 조사에서도 절반이 넘는 53%가 존슨 총리의 즉각 사임을 지지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봉쇄가 진행 중이던 2020년 5월 총리실 직원들이 방역 지침을 위반한 채 음주파티를 열었고 존슨 총리도 참석했던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존슨 총리는 파티가 아닌 업무 행사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지만, 지난해 4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남편 필립공의 장례식 전날 밤에도 총리실 직원들의 파티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여론이 더욱 악화했습니다.

YTN 이광엽 (kyup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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