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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가 왜 저기에…' 日 기상청, 쓰나미 경보 급박한 와중에도 끼워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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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일본 기상청이 쓰나미(해일) 경보를 내리는 와중에 지도에 독도를 포함한 사실이 알려졌다. [사진=일본 기상청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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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남태평양의 통가 인근 해저에서 화산이 폭발한 가운데 일본 기상청이 쓰나미(해일) 경보를 내리는 과정에서 지도상에 독도를 포함한 것이 밝혀졌다.

16일 오전 0시 15분께 일본 기상청은 일본 남서부의 일부 섬에 최대 3m 높이의 쓰나미가 관측될 수 있다는 경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의 지도를 보면 4가지 단계로 쓰나미 예측, 주의보, 경보 등이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와 가까운 일본 지역이 대부분 '쓰나미 예측' 상태로 비교적 안전한 가운데 일본의 기상청이 독도를 일본 영역에 포함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도 속 독도에는 'OKI ISLAND(오키 제도)'라는 표기가 되어 있는데, 오키 제도란 일본 내 4개의 큰 섬과 180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뤄진 제도를 뜻하는 이름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2년 전 G20 정상회의 당시에도 G20 공식 홈페이지 일본 지도에 독도를 일본 영토로 표기한 바 있다. 당시 우리나라 외교부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외교 경로를 통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일본 정부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에 독도를 일본 영토처럼 표시했으며, 우리나라 정부의 삭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기도 했다. 또 일본 정부는 일본 방위성이 매년 발간하는 '방위백서'에서도 독도 영유권에 관한 주장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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