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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9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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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얕본 치카제, 실력 한번 볼까?…UFC 2022년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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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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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UFC가 2022년을 시작한다. 16일(이한 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UFC에이펙스에서 새해 첫 대회 'UFC 온 ESPN 31'을 연다.

하루 전인 15일, 출전 선수 20명은 모두 계체를 통과하고 옥타곤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메인이벤트는 랭킹 5위 캘빈 케이터(33, 미국)와 랭킹 8위 기가 치카제(33, 조지아)의 페더급 5라운드 경기다.

케이터는 지난해 1월 맥스 할로웨이에게 판정패하고 1년 만에 돌아와 랭킹 지키기에 나선다. 킥복서 치카제를 상대하기 위해 히든카드로 '레슬링 싸움'을 꺼낼 수 있다고 예고했다.

특히 관심을 모으는 파이터는 치카제다. UFC 7승 무패를 달리고 있는 데다가 최근 거친 독설을 내뿜고 있어서다.

치카제는 오는 4월 10일 UFC 273 메인이벤트로 챔피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와 도전자 정찬성의 페더급 타이틀전이 결정된 것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볼카노프스키는 조그마한 얼간이일 뿐이다. 쉬운 상대를 고르고 있다"고 성을 냈다.

정찬성보다 자신이 도전자에 어울린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최근 7경기에서 코리안 좀비는 4승 3패고, 난 UFC 들어와 7승 무패다. 볼카노프스키가 날 피하는 이유다. 이해한다. 볼카노프스키는 이미 죽은 상대와 싸운다. 정찬성은 좀비다. 날 봐라. 새 얼굴이고, 뉴 블러드다. 새롭게 등장한 싸움개고 닌자다. 난 여기 있을 자격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치카제가 케이터를 이기면 톱 5를 위협하는 신진세력으로 치고 올라온다. "볼카노프스키와 정찬성의 타이틀전 승자와 붙겠다"고 큰소리치는 중이다.

'UFC 온 ESPN 31' 메인카드 6경기는 오는 16일 오전 9시부터 스포티비나우와 스포티비온에서 생중계된다.

UFC는 오는 4월까지 펼쳐지는 대회의 출전 선수 라인업을 짜는 중이다. 1분기 일정은 거의 완성됐다.

△프란시스 은가누와 시릴 가네의 헤비급 타이틀전(1월 23일) △잭 허맨슨과 션 스트릭랜드의 미들급 경기(2월 6일) △이스라엘 아데산야와 로버트 휘태커의 미들급 타이틀전(2월 13일) △하파엘 도스 안요스와 라파엘 피지예프의 라이트급 경기(2월 20일) △비닐 다리우시와 이슬람 마카체프의 라이트급 경기(2월 27일)가 다음달까지 이어진다.

■ UFC 온 ESPN 31

-메인카드

[페더급] 캘빈 케이터 vs 기가 치카제
[헤비급] 제이크 콜리어 vs 체이스 셔먼
[플라이급] 브랜든 로이발 vs 호제리오 본토린
[여성 플라이급] 캐틀린 추카기언 vs 제니퍼 마이아
[라이트급] 다코다 부시 vs 비아체슬라프 보르시셰프
[페더급] 빌 알지오 vs 조안데르손 비리토

-언더카드

[미들급] 제이미 피켓 vs 조셉 홈즈
[웰터급] 코트 맥키 vs 라미즈 브라히마
[페더급] 브라이언 켈러허 vs 케빈 크룸
[라이트급] 찰스 로사 vs TJ 브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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