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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영국 코로나19 신규 10만명 아래로…오미크론 최악 지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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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33만명 신규…중환자는 이틀째 감소

연합뉴스

영국 길거리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0만명 아래로 내려갔다.

영국 정부는 14일(현지시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9천652명으로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가장 적다고 밝혔다.

7일간 약 89만명으로 이전 7일간에 비해 30% 줄었다.

사망자는 270명으로 나흘 만에 300명대 밑으로 내려왔다.

입원은 10일 기준 2천423명으로 7일 만에 가장 많았다.

더 타임스는 영국 전역에서 코로나19 사례가 줄어드는 것은 오미크론 변이 최악이 지났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폴 헌터 이스트 앙글리아대 의대 교수는 "다음 주쯤엔 입원이 더 빠르게 감소할 것 같다"며 감염이 다음 달 중순에 낮은 수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고 더 타임스가 보도했다.

반면 BBC는 검사를 안 받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오미크론 변이 유행이 정점을 찍었다고 말하긴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안전청(HA)은 오미크론 변이가 성인에게서 심각성이 낮다는 점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으로 어린 아기들이 병원에 많이 오지만 증상이 심하지 않고 대부분 관찰 목적인 것으로 보고됐다.

작년 12월 14일 이후 소아과 병원 코로나19 입원 중 1세 미만 비율이 42%였다. 다른 변이 유행 때는 이 비율이 30%였다.

한편, 프랑스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약 33만명, 사망자는 191명에 달했다.

다만 중환자는 3천895명으로 이틀 연속 감소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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