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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 치과의사 이수진 "前남편에 폭행 당해…딸, 2억 계약 거절" (금쪽상담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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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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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정 인턴기자) '금쪽상담소' 이수진이 전남편에 대해 말했다.

14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53세 치과의사 이수진이 출연해 딸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이수진은 "딸이 뭐라도 했으면 좋겠다. 어부가 돼도 좋으니까 뭐라도 했으면 좋겠다. 20살인데 대학을 안 다니고 있다. 일도 안 한다. 공부도 안 한다. 저는 학교 때 은근 범생이였던 건지, 어떠한 순서를 당연하게 생각했는데 딸은 순서가 없다"라고 전했다.

그는 "중학교 2학년 때부터 딸이 학교에 안 가더라. 중2니까 그러겠지, 잠시겠지 했는데 여러 날이 계속됐다. 중3 때는 학교가 의미 없겠다고 하면서 할 수 있는 걸 찾아보겠다며 자퇴했다. 저도 나이가 들어가는데 뭔가 삶의 의미를 찾았으면 좋겠는데 엄마로서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수진은 "딸이 자퇴하겠다고 말했을 때는 너무 멋있어 보였다. 저는 엄마, 아빠한테 떳떳하게 제가 하고 싶은 걸 말해 본 적이 없고, 지금도 그런데 자기 주장을 하는 딸이 너무 대견해 보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딸은 '엄마는 경주마야'라고 한다. 늘 달리라는 거다. '엄마가 있는데 왜 일을 해야 하냐'고 하더라. '엄마 죽으면 1초 후에 바로 뛰어내릴 거니까 연락해'라고 했다"라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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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진은 "딸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걸 다 거절했다. (딸이) 중2일 때 어떤 소속사에서 2억 정도 준다고 하면서 키워주겠다고 했다. 딸이 말도 잘하니까 괜찮겠다 했는데 '내가 왜?'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또한 "유명 걸그룹을 키운 곳에서 오디션도 봤는데 가사를 안 외워 갔더라. 그런 애를 누가 뽑아주겠냐. 본인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야 뽑아줄 거 아니냐. 기회를 본인이 다 찼다"라고 토로했다.

이수진이 딸이 사춘기가 심했다고 하자, 오은영은 "언제부터 사춘기가 시작됐냐"라고 물었고, 이수진은 "초등학생 때부터였던 것 같다. 초등학교 4학년이 됐을 때 처음으로 아빠에 대해 물어봤다. 올 게 왔구나 싶었다"라고 답했다.

그는 "고민하다가 그냥 솔직하게 말했다. '아빠가 엄마한테 폭행, 폭언을 했고 엄마가 늙어서 너를 원망하게 될 것 같아서 도저히 같이 살 수가 없었고 너를 이런 가정에서 키우지 않기 위해 이혼한 거야'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수진은 "어느 날 딸이 그러더라. '나는 우리 집이 가난해도 좋은데 다른 아이들처럼 엄마, 아빠랑 같이 된장찌개를 먹어보고 싶어'라고. '그런 기분을 한 번이라도 느껴보고 싶다'고 했다. 딸에게는 아빠의 빈자리가 많이 느껴지는구나 싶었다"라고 말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김수정 기자 soojk30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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