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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17 (수)

경주서 요양병원 3곳 '코호트 격리'…감염확산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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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확진자 10명 중 7명 같은 요양병원 확진자

최근 요양병원 3곳서 잇따라 집단감염 발생 우려 커져

노컷뉴스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채취를 준비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체채취를 준비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경북 경주에서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주시는 14일 오후 5시까지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받았다고 밝혔다.

경주지역 누적 환자는 1889명으로 늘었다.

확진자 10명 중 7명은 경주지역 한 요양병원 입원 환자들이다. 이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8일 이후 지금까지 모두 21명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경주시는 이 요양병원에 대한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는 중으로, 한 병실에 3~4명가량의 환자가 머물고 있는 만큼 추가 감염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방역과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 병원과 함께 경주에서는 모두 3개 요양병원이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경주시는 이들 요양병원 관계자들을 상대로 1주일에 2번 이상 검체검사를 실시하는 등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3개 요양병원에 대한 방역과 감시활동을 강화해 외부로 확산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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