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공장 설립·수입세 문제로 의견차
일론 머스크 CEO는 한 트위터 이용자가 인도 등 남아시아 국가에 테슬라 차량 출시 계획을 묻자, "여전히 산적한 과제에 직면해있다"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는 인도 정부와 2019년부터 차량 수입 관련 협상을 이어오고 있다. 단,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현지 공장 설립, 수입세를 놓고 의견차만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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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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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세 인하를 요구하는 머스크와 인도 정부 사이 간극을 좁히지 못한 것. 인도는 4만달러(약 4천750만원) 이하 전기자동차에 60%, 이상 차량엔 100% 수입세를 부과한다.
테슬라 입장에선 100%에 달하는 수입세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에 따르면 머스크는 인도 수입세를 두고, "단연코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지난해 트위터를 통해 토로했다.
인도 정부는 테슬라에 현지 공장을 짓고 차량을 판매, 수출하라고 작년 10월 촉구하기도 했다.
인도 전기차 시장은 아직 형성 초기 단계다. 정부는 2030년까지 전체 신차 중 전기차 비중을 최소 65%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현 기자(sh0416@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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