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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5 (목)

이슈 입국 제한과 금지

日,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 다음달 말까지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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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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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일본 정부가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시행 중인 외국인 신규 입국 금지를 다음 달 말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11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외국인 신규 입국 원칙적 금지 등 국경 방역 조치에 관해 2월 말까지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정부는 지난해 11월 30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으로 외국인에 대해 신규 입국을 원칙적으로 금지해오고 있다.

당초 한 달 가량 시행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으로 연장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본에 주민등록을 하고 거주하던 중 재입국 허가를 받고 일시적으로 출국한 이들의 재입국, 외교관 부임 등 일부 예외를 제외하면 외국인의 일본 입국은 사실상 중단 된 상태다.

기시다 총리는 오미크론 확산 방지를 위해 자위대가 운영하는 대규모 접종 센터를 다시 설치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또한 그동안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12세 미만 아동에 대해서도 "필요한 절차를 거쳐 희망자에 한해 가능한 한 빨리 접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따.

한편 NHK에 따르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까지 일주일 새 3만7732명 늘었다. 일주일 전(3767명)과 비교하면 증가 속도가 10배 빨라진 것이다.

총리관저의 발표에 의하면 이달 6일까지 백신 3차 접종을 한 이들은 일본 인구의 0.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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